전원의 바람소리처럼 목소리가 참 듣기 좋네요.
기타 연주도 너무 좋고.... 어떤 기타인지 궁;금하네요.

곡이 똑같은 거 같은데 제일 마지막 부분이 다르네요.
<아름다운 사람>이 보다 더 하향조이군요.
하지만 그렇다고 서로 다른 곡이라고 할 수 없을 거 같은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진태권님의 편곡 악보 김민기의 아름다운 노래 그리고 1600년대 영국의 올드민요
The water is wide 악보를 같이 놓고서 같은 Cmajor 놓고서 비교해 보니
멜로디 진행이 너무나 비슷하다기 보다는 거의 같다쪽에 가까운것으로 보였습니다.
문제는 한국의 이 노래를 전혀 모르고 처음 들은 사람이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을 부르는데 영국민요 The Water is Wide 가 아니냐고
그 곡 참 좋아 한다고 그러니 저도 좀더 유심히 살펴보니 전체적인 흐름이 너무 같아 보이더군요,

위의 두곡 녹음은 아일랜드 민요 Best Collection으로 진태권님께 모두 편곡 의뢰한것으로서
이곳 사이트에서도 공개가 되었었고
몇년전 부터 아일랜드 민요에 심취해 공부하다 보니 알려지지 않았던
아름다운 곡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언젠가 음반을 내 볼까 하는 욕심이 있어 녹음시에는
더 충실한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서 한국 순회 연주회도 여러차례 다녀간
노르웨이 출신의 기타리스트 Anders Clemens Oien을 초청하여 녹음을 하였지요,
제가 노래하는 시인 이라고 별명을 붙여 주었듯이
뛰어난 연주자가 음악적으로 받쳐주는 좋은 연주를 해주니
제가 노래 하기에도 더욱 도움이 되었었던것 같았습니다.
Anders Clemens는 주로 Brahman Artist로 쓰고 있고 녹음시에도 사용 했었습니다.

제2의 창조, 모방 ... 마치 이모 기타리스트가 오랜 기타곡을 나름 고쳐서 영화음악으로 내 놓는 것처럼 말이죠,

제가 듣기엔 첫마디와 전체적인 흐름만 비슷할 뿐 표절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주현미의 비내리는 영동교와 조용필의 허공 처럼요.

제가 The water is wide 를 좋아해서 기타로 자주 연주하고 있습니다.
제가 듣기에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표절까지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주 멜로디 도입부 한마디와 뒤쪽에 한 마디 정도가 비슷하긴 하지만 많이 다르게 느껴지네요.
김민기씨의 아름다운 사람도 예전에 몇 번 들었었는데 그런 느낌을 못 받았었구요....^ ^;;

두곡 다 오랫동안 들어오던 곡이지만 비슷하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표절 의혹을 접하고 다시 들어보니 첫 동기만 유사할 뿐 작은 도막에서 조차 서로 다른 의도로 작곡된 느낌이 드는데요.

저도 의도적인 표절이라고 까지는 생각지 않습니다만
워낙 흐름이 처음 부터 끋까지 비슷해서인지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을 가타아로 편곡 악보로 연주하면서 노래를 하는데
가까운 벤취에서 듣던 한국의 이 노래를 전혀 모르는 노르웨이 사람 이였는데
아! 참 아름다운 이노래 The Water is Wide(영국민요)로 나도 잘 알고 참 좋아한다고 말을 하니
의아하게 생각 되었지만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을 처음 듣는 사람이
The water is wide를 다른 언어의 번안가요로 부르는것으로 생각하고
그런 표현을 할만큼 시작부터 워낙 흐름이 비슷한것은 사실이지만
판단이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