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의 흐름 2

by 대중음악 posted Sep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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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전에 서태지를 언급하면서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타나면서 대중음악계의 판도가 바뀌며 지금의 결과가 오게되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솔직히 지금 그들의 음악을 다시 들어보면 도저히 들을수가 없는 허접한 사운드로 가득 채워져있다는것을 부인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대중음악의 가사에 대해서 진지히 성찰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대중음악의 가사의 90프로는 사랑 얘깁니다.

 

그런데 그 사랑이라는게...부모님의 사랑. 신의 사랑, 이웃에 대한 사랑 이런내용이 아니고

남녀간의 사랑...그것도 선남 선녀....미녀와의 사랑, 이별 얘기가  태반입니다.

못생긴 여자와의 사랑, 중매봐서 장가간 얘기 이런가사는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소외된자들의 굶주림..장애자에 대한 사랑.....이런 가사도 찾을수가 없습니다.

이를 보면 얼마나 대중가요의 가사들이 편협하게 이루어졌는지 아실수 있을겁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문화가....외모지상주의라는 늪에 빠져있고.....여자는 이쁘지 않으면 사람취급도 하지않는 이상한 문화가 형성된것에 대해서 대중음악가들에게도 그책임을 묻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분명 책임을 져야 합니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갖었었는데.......그들의 토론과정에서 도출된 결론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다. 였습니다.

그들이 이해할수 없는 한국문화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한국의 입시문화와...외모지상주의와 결합된 성형문화라고 합니다.

 

아무튼 대중가요의 가사는 일반 우리 현실과는 괴리감이 존재할수 밖에 없는것이었으며,   대중음악 가사에 나오는 백마탄 왕자 공주 는 우리삶과 관계가 없습니다.

평생 남녀간에 사랑을 안해본 사람도 찾아보면 많은게 현실입니다.....

 

클래식에서는 인간의 고통 죽음까지 인생의 전반적인 모든것을 주제로 삼습니다

하지만 대중가요에서는 왕자 공주의 낭만적인 사랑이나 이별가사가 전반적인 주제인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비현실성때문에....어떤 종교모임에서는 청년들에게 대중가요의 허구성을 알리고 듣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클래식음악은 어떤 종교건 전통 기수련 단체건 할것없이 많이 들으라고 권장합니다.

왜일까요?

 

어느 어르신께서 저에게 고백하신 얘기가 있습니다. (그분의 직업은 경찰이었습니다. 한 50대 정도 되실겁니다)

그분이 하시는 얘기가 " 우리때만 해도 주위사람들도 그렇고 장가가기전 거의 첫이성경험은 사창가와 같은 유흥업소에서 하였다는것입니다"

지금도 다르진 않을것입니다.

 

많은 한국의 남성들이 유흥업소나 안마방 사창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현실입니다. 한국의 유흥사업이 얼마나 번창했는지는 다들 잘 아실거구요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다는거 잘아실겁니다....(외국사람들도 노래방 안마방 이런 문화를 보고 깜작 놀랄정도이니까요)

 

밑에 언급한 대중음악계의 현실에 환멸을 느낀 한 음악인의 얘기를 하였었는데..

그분의 음악을 한곡 더 들려드릴려고 합니다..

 

가사와 같이요..

 

이분또한 마지막 음반을 준비하면서....기존의 대중음악의 가사에 허구성을 인식하며.......현실적인 가사로 만든듯 합니다

첫부분은 밑에 들으신 일식이라는 오케스트라 곡과 비슷 멜로디로 기타가 인트로를 연주합니다...그리고 잠시후 보컬이 등장합니다

 

가사 내용은 아주  현실적인 현실 그 자체로 얼룩지워져 있습니다..

위선적인 우리 자신들의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감상해 보십시요.....가사내용 음미하며 들으시길 바랍니다

 

 

 

 

구멍가게 소녀

 

어둠이 시작될 무렵 짓붉은 조명아래서 흐린미소로 그녀를 찾는 사람들

탐욕을 정당화한채 그녀를 비웃고 있고 고개속인 군중은 늘 아무런 말이 없다

세상삶에 짓밟혀 한숨짓는 그녀의 두눈가엔 주름만 지고 무기력한 그녀에게 선택받은 당신은 그녀에게 마음대로 돌을 던져라!

 

말을 뱉는 자 진실을 가져라  그는 순수를 보신다

위선이 세상을 바꿀순 없어 이젠 사랑과 믿음뿐

 

 

눈물은 말라버리고 껍데긴 태워버려라

어떤 역사속에도 늘 정당한 거래였다

만신창이 되버린 그녀들의 가슴에 탈을쓴채 경멸해돼라!

 

말을 뱉는자 진실을 가져라 그는 순수를 보신다.

위선이 세상을 바꿀순 없어....

 

이젠 사랑과 믿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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