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의 흐름

by 일식 posted Sep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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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대중음악의 흐름은 지금과는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80 90년대 팝의 유입과 함께 대중음악은 미국의 대중음악과 그 맥락을 같이 하였습니다

 

90년대의 재밌는 현상을 하나 소개하자면...

클래식음악에 자부심을 갖은 이들이 대거 대중음악분야에 흘러 들어간 사실입니다.

 

사실 지금도 문제긴 하지만......클래식 음악과를 나와서 할게 없습니다

말그대로 졸업장따고 그걸로 끝인지라.......국내음대는 백수를 양산하고 있다는 오명을 아직 벗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베토벤을 꿈꾸고 타레가를 꿈꾸지만....국내현실은 그렇게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많은이들이 베토벤을 잠시 접고 대중음악에 유입되게 된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도....인맥과 돈이 없으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클래식음악을 공부하다 대중음악분야로 흘러들어간 사람들 역시 극소수의 아주 운이 좋은 사람들에 속했던 겁니다.

하고싶어도 기회가 없어 못하는 이들이 서울에만 몇십만명 되니까요

 

아직까지 한국의 현실은 실력보단 인맥의 힘이 매우 큰것도 어쩔수 없는 현실이구요

 

아무튼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클래식음악가들의 가면을 쓴 대중음악활동은 매우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그들의 활약은 발라드 작곡과 편곡분야에서 많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들은 그들 자신이 만든 음악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음악이라는것을 그누구보다 잘알고 있었고 예측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그들의 위선적 모습이 비판받을수도 있겠지만.....자본주의의 병폐로 보면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타나면서 이또한 조금씩 판도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휘항찬란한 댄스 춤. 랩...젊은이미지...이런게 유행이 되면서......기성가수들과 노장으로 활동하던분들이 조금씩 그 자리를 잃게 된것입니다

 그들은 점점 설자리를 잃게 됩니다

 

 서태지의 음반이 엄청난 수익을 얻고 (지금의 서태지의 몇백억대 건물과 자산은 모두 이떄 벌어들인겁니다)

기획사에서도 돈이되는것만 찾게되니...제2의 서태지와 아이들만 찾을 궁리를 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그뒤를 이어 HOT라는 그룹이 나타납니다. (이수만이라는 자가 만든 회사에서 만들었는데 나중에 이또한 떄돈을 법니다)

 

서태지가 문화대통령이라고 하지만...그명칭은 김대중 정권떄에 붙여진것에 불과한것이고....서태지가 정말 문화대통령인지는 논란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등장이후로 대중음악계가 편협하게 흘러갔기 떄문입니다.

 

기획사에서는 점점 아이돌 스타만 찾게 됩니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대중음악중에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음악가들은 조금씩 자신의 속내를 들여보이기도 하지만 어느새 들통나고 기획사 사장에게 야단만 맞게 됩니다.

 

재밋는 일화를 하나 말씀드리죠..

90년대 중반 클래식을 전공한 어느 음악가가 그룹을 결성하여 대중음악계의 판로에 뛰어든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획사 사장이 이렇게 지시를 합니다.

" 야 요즘 서태지가 유행인데 너도 랩한번 해봐라"

 

그렇게 해서 그음악가는 관심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았던 랩을 사장의 지시로 인해 어쩔수 없이 하는 조건으로 음반을 냅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하고싶은 음악은 못하고....기획사가 명령한데로 음악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된겁입니다

그렇게 해서 많은 음악가들이 기획사의 노예가 되어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음악을 창출하며 밥벌이를 합니다.

 

물론 그중에 음반이 팔리지않는 음악가는  바로 기획사에서 퇴출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중에는 살아남은 음악가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떄는 지금보단 양반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이십대 후반이나 삽십대는 기회자체도 주지 않기 떄문입니다.

아이돌 아니면 기획사에서도 키울려고를 잘 안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90년대에 이런식으로 활동을 하면서 나름 성공을 한 음악가도 있었습니다.

그중에 한분의 음악을 들려드릴려고 합니다.

 

서태지와 같은 음악이 유행하던 시기에

기획사에서 하란데로 시킨데로만 하다가...기획사를 뛰쳐나와 사표를 내고 마지막음반을 자신이 하고싶은 음악으로 만들고 대중음악계를 떠난이가 있었으니...

 

한번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곡이 클래식이라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냥 기성의 대중음악계에 환멸을 느끼고 자신을 표출한것에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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