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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락과 우레탄의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흔히 쉘락칠은 자연칠이라 하여,  일반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더 선호하는 마감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라미레즈나 베르나베 같은 명기 들이 우레탄 칠을 하는거보면

우레탄이 반드시 나쁜거라고만은 볼 수 없는 듯 합니다.

쉘락과 우레탄마감이 악기 소리에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시는 분 있으면

지식 좀 공유할 수 있으련지요?

 

Comment '8'
  • 언니 2013.06.30 06:54 (*.172.98.150)
    수백년간 쉘락칠을
    악기에 써온것은 그 효과가 좋아서죠....
    입증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고 봐요.

    최근에 공업이 발달하면서 락커를 쓰기도 하는데
    락커는 일액형으로 칠과 신너의 구성이고,
    우레탄보다는 락커가 더 악기에 선호하는 칠이죠.
    우레탄보다 칠이 덜 딱딱해서 악기에 더 어울리는듯해요.

    더 최근에는 우레탄이라는 화학칠이 나왔는데
    칠과 경화제 그리고 신너의 이액형으로 
    대량생산등등에 편리한 화학칠이라고 보시면 되요...
    칠 자체는 우레탄이 엄청 딱딱해요.

    악기에서 추구하는게 뭔지는 원하는분들마다 다르거고요...
    딱딱하고 튼튼한 외관을 원하면 우레탄을 선호하겠죠.
    악기점에 있는 대부분의 연습용 합판악기는 우레탄입니다....
  • 가오리물낙지 2013.06.30 09:00 (*.222.86.151)
    새집님 글에서 퍼왔습니다.
    알마기타의 김희홍님의 말을빌리면
    쉘락은 기타나무표면에 멍석을 까는거고 락커는 비닐장판을 까는거고 우레탄은 시멘트를 바르는거다.
    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즉 쉘락은 좀 두텁게 올려도 멍석의 성질이 있어서
    소리가 멍석의 틈새 사이로 잘새어 나오는 구조란 거지요.(즉 나무진동을 덜 방해하는..)
    그렇지만 우레탄이란 시멘트는 아무리 얇게 발라도 시멘트의 단단함을 뚫고 나오는 소리겠지요..
    (즉 나무진동을 방해하는..)
    ---------------------------------------------
    꼭 쉘락이 좋다 우레탄이 나쁘다하는 공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재료의 차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제작자의 경험 노하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연주자이겠죠..
    제가 소장한 기타중에 쉘락 우레탄 기타가 있습니다. 앞뒤판 소재는 동일하지만 우레탄은 뒷판이 합판이네요..
    아무래도 뒷판차이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소리는 쉘락기타의 압승입니다.
    음량, 음의 풍부함 등등 비교가 안되더라고요.. 그것이 재료의 차이인지 칠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요..
    하나 확실한 것은 동일음을 탄현하고 앞판에 손을 대보면 위의 글처럼 쉘락기타는 진동, 소리가
    표면으로 잘 잔달되는 느낌이 있지만 우레탄은 칠때문인지는 몰라도 앞판에서 잔향이 먹히더군요..

    참 기타라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실 칠하나로 따지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아요..
    그래도 쉘락이 무엇인가 음을 방해할 요소가 적을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하지만 음을 방해할 요소가 적다는 것이 꼭 좋은 기타를 담보하는 것은 아닌듯하네요..
    사실 제가 주력으로 쓰는 통기타도 올합판이지만 이제까지 많은 기타와의 비교에서 좋은 성과를 내었습니다.
    결론은 기타를 스팩으로만 비교하지 말고 그냥 다 잊어버리고 쳐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 2013.06.30 11:59 (*.151.135.36)
    칠종류의 우열이라기 보다 그 음악쟝르에서 요구하는 음색문제가 아닐까 봐요.
    클래식기타에서 셀락을 최고로 치는 이유는 그 음색이 클래식음악에
    맞아서 이겠지요. 그러나 셀락칠 클래식기타를 어쿠스틱이나 쓰리핑거
    연주곡에 쳐보면 음색이 그리 딱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걸 알수있지요.
    오히려 우레탄칠 기타음색을 더 좋아하는 쓰리핑거 연주자도 있을 겁니다.
    칠을 실제 벗겨보면 ..셀락은 마치 풀을 칠해놓은듯이 부스러지고
    락커는 찰떡(?)을 칠해 놓은듯 끈적거리고 우레탄은 플라스틱을 입혀놓은듯 단단합니다.
    우레탄이 울림을 저해한다기 보다 딱딱한 강도에 따른 특유의 음색을 낸다는 생각입니다.
    판은 전체가 울리므로 그위에 올라앉은 칠은 같이 진동하지 울림을 저해하는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레탄 기타중도 음량이 아주 큰기타도 많음이 이를 말해주지요.
    지구의 지각판위에 14억인구가 있든 20억인구가 있던 지각의 흔들림은 별차이가 없을 겁니다.
    레셀이 우레탄 입혀놓은 라미레즈를 좋아하다고 그러던데 각자의 음색취향의 문제가 아닐까요?
  • 최동수 2013.06.30 12:27 (*.106.215.160)
    jelee님,
    1년간 근신하느라 글을 올리지 않고 눈팅만 해왔습니다.

    기타매니아의 나이도 어언 10년이 넘었으므로
    근래에 들어오신 분들이 틈을 내서 지난 내용들을 자세히 찾아보신다면
    엄청나게 많은 자료들이 누적되어 있음을 알게 될껍니다.
    이곳에는 전문적인 내용이나 주옥같은 글들이 많이 실려있지요.

    재미 있는 것은 대부분의 질문이 2,3년을 주기로 되풀이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답글을 올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기타매니아에 한번 올린 글을 되풀이 해서
    다시 올리기가 거북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의 례로 [기타이야기]란의 1373번 [명기에의 길라잡이-2008.08.09]를
    참고로 드려다 보시길 바랍니다.

    쉘락과 우레탄의 장단점에 관해서는 [Q/A] 란에도 여러가지가 실렸지만
    윗글만 읽어보셔도 어느 정도의 궁긍증은 해소되리라 봅니다.
  • 최동수 2013.06.30 12:44 (*.106.215.160)
    그런데...
    [명기에의 길라잡이]는 제목이 말하는 것처럼 기타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당시 댓글방식을 이용하여 연재하다보니, 댓글 312개에 조회수가 14,897회가 됬군요.

    지금 들어가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서 7번에 나누어서 저장 되어있네요.
    따라서 쉘락과 우레탄에 관한 내용을 찾으시려면 좀 번거롭게 되었습니다
  • 최동수 2013.06.30 12:50 (*.106.215.160)
    한마디 더 부언하고 싶은데...
    호세 라미레즈, 파울리노 베르나베나 헤르만 하우저에 입혀져있는
    우레탄 같이 보이는 칠은, 제작가별로 성분이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우레탄이 아니고 니트로 셀루로즈 락커입니다.
  • 검정콩 2013.06.30 15:25 (*.137.23.26)
    최선생님의 성함을 거의 1년만에 보게 되어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셔서
    기타계의 대선배님으로서 유익한 말씀과 경험들을 후배들에게 들려주시기를 바랍니다^^
  • 2013.06.30 23:59 (*.51.218.93)

    최선생님의 유익한 말슴과 경험담 항상감사하게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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