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스페인의 작곡가(Julian Arcas)
잊혀진 스페인의 기타음악가들 1
훌리안 아르카스 기타아음악 전집 270페이지 스페인 마드리드 소네토출판사간 (글쓴이 소장)
Julian Arcas 훌리안 아르카스 (1832-1882)
아르카스는 스페인의 알메리아에서 태어났으며 유년기의 성장과정과 음악적 배경은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1860-70경에는 벌써 유명한 기타 연주자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현란한 기교와 좋은 연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다.
특히 1862년9월 29일 영국 왕립 프링톤 파비리온극장의 연주에서 받은 많은 비평가들의 찬사는 다음과 같다.
" 아르카스의 손에 의해 연주되는 기타는 축소판 오케스트라이다" 라는 호평을 받았다.
더욱이 그는 소르나 아구아도에 의하여 시도되지 않았던 민속적 주제 (플라멩코풍)의 곡들
, 호타, 파나데로스등의 과감한 시도로 관중의 인기를 얻었다.
또한 유명한 오페라 , 발레 주제곡의 기타편곡 작품들로 베르디의 리고레토, 춘희등의 곡을 연주하였다.
"
타레가의 곡으로 잘못 알려진(또는 고의적으로 왜곡된) "라트라비아타 주제에 의한 환타지의 오리지날 악보
타레가의 기타아 선생님
더욱이 주목할만한 일은 1862년 스페인의 카스테용 연주시 감명을 받은 타레가(당시 10세의 소년)와 아버지의 간청으로
아르카스의 집에 타레가가 지내면서 기타레슨을 받았다.
이곳에서 타레가는 아르카스의 음악적 영향을 받아 그의 음악세계의 주종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어찌된 이유인지 타레가는 아르카스에 의하여 더 이상의 음악적 지도와 집에 머무를 수 없게 된다.
아마 타레가의 천재적 음악기질에 강한 경쟁의식을 느낀 듯 하다.
토레스의 동업자
1856년에는 토레스(현대 기타 제작의 아버지)와 함께 동업으로 기타 제작사업을 시작한다.
당시 토레스는 일반 부엌 가구를 만드는 목공이었으나 아르카스의 권위에 의하여 기타제작에 뛰어들게 된다.
당시 토레스가 만든 레오나(Leona)기타가 아직도 현존하고 있다. 이 기타는 아르카스에 의하여 연주되었다.
아르카스와 토레스 기타 제작의 성과는 부채꼴 버팀목(Fan Strutting) 구조의 개발 및 발전,
기타의 크기가 현재와 같은 크기로 표준화 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타레가의 음악적 발전에 기여하였고 기타 레파토리의 발전과 현대 기타에 공헌한 바가 크다.
그러나 소르, 타레가의 명성의 그늘에 가려 그의 업적이 많이 드러나지 않고 잘 연주되지 않으나
우리가 잘 알고 있지 않은 위대한 스페인의 기타연주, 작곡가 중의 하나이다.
샘플음악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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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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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작곡가들 특히 민족주의시대의 곡들은 민족적인 색채가 너무 강해서 오히려 당시의 유럽음악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는거 같습니다
알베니즈나 그라나도스 처럼 피아노 연주자에게도 레파토리로는 (라벨이나 드비시에 비해) 생소하기도한 이유가 아닐까 하네요
오히려 기타편곡이 더 자주연주되는 작곡가들이기도 합니다.
아르카스의 경우는 기타이긴 하지만 더욱 스페인적인데다가
타레가에 비해 음악적인 완성도 면에서도 낮아보이니...
비냐스나 만혼 처럼 한두곡은 살아남긴 하겠지만 타레가 처럼 주류로는 남기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명연주자였기는 하지만 훌륭한 작곡가는 아닌거죠.
몇몇곡을 연주해보면 그렇게 완성도가 높지않으니 사람들이 외면하게되고.. 점점 잊혀져 가는 가운데
현대에 부족한 기타레파토리 속에서 새로운것을 찾다보니 다시 조명되는게 아닌가합니다 -
아르까스의 곡이 많이 연주되길 기대합니다....
그론도나의 연주는 그의 삼각형으로 뾰족한 손톱모양에 비추어 정말 놀라운소리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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