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곡은 이선희 님이 부른 " J 에게 " 입니다.
‘J에게’는 누구라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노래였습니다.
이 노래의 피아노 전주는 1절의 첫 마디를 그대로 따르는데, 이 부분만 듣고도 감상적인 기분에 곧장 사로잡힐 만큼 시종일관 뛰어난 멜로디를 자랑하고 있으며, 여기에 어느 단편소설에 등장한 듯 느껴지는 J라는 미지의 이름, “아름다운 여름날”과 “추억의 그 길”이라는 풋풋한 감수성까지 더해졌으니, 그야말로 보편적 호소력을 갖춘 사랑노래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노래는 ‘창 밖의 여자’, ‘잊혀진 계절’의 절창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풍겼고, 한경애가 부른 ‘옛 시인의 노래’처럼 중년 층의 격조를 요구하지도 않았으며, 이 노래는 차라리 이듬해 발표되는 나미의 ‘슬픈 인연’, 이문세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와 시대의 궤를 같이 했던 것으로 봐야 한다고 할만큼 이선희는 알게 모르게 최초의 여성 발라디어였던 셈입니다.
나는 이 노래를 들으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집니다.
예전에도 이 노래가 나로면 J 는 바로 나 라고 하며 웃던 시절이 생각 나네요. ( 제 이름의 첫글짜 이니셜이 J 임 )
옛날 생각에 이곡을 클래식기타 곡으로 옮깁니다.
즐연 하시길.... | |
| |
* 악보 등록은 7-10일 간격으로 일괄 등록이 되며 일정기간 후 임의로 삭제 됩니다. | |
| |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