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 깔레바로가 나오는 기타 강좌 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거기 보면 기타를 고정시키는 데는 주로 3가지의 힘점이 있으며 그 힘은 각각 왼손으로 넥을 지탱하는 것, 오른팔 무게로 기타몸통을 내리누르는 힘 그리고 흉골(가슴팍)에 기타가 닿는 곳 이렇게 3개 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걸로 보면 기타가 흘러내리지 않게 오른팔로 누르는 것은 그리 이상한 현상은 아니라는 거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에르고플레이나 기타에이드 같은 기타레스트 제품들을 써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지나치게 오른팔에 힘을 줘야한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너무 다리에서 잘 미끄러진다면 의자높이나 신체적 조건 때문에 오른다리의 각도가 아래로 쏠려서 더 그럴 수 있고 바지의 재질이 미끄러워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의자 높이를 적절한 것을 선택하고, 기타가 닿는 부위에 미끄럼 방지 패드(자동차용품점에서 파는걸 추천합니다)를 대면 훨씬 좋습니다.

두분 모두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