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로보스의 연습곡 (1)

by 조국건 posted Jan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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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아 연주하는 빌라 로보스                                                                                             빌라로보스 전기집 



빌라로보스 초기시절

빌라 로보스(1887-1959)는 브라질의 현대 음악 작곡가로 리오데 쟈네이루의 음악가의 가정에서 태어나 유년기에 아버지로 부터 클라리넽,첼로,피아노등의 음악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기타아는 당시 브라질에서는 사회적 지위가 낮은층의 악기로  인식되었던 

아버지의 반대로 아버지의 사후에 배우기 시작하였다.카르카시,쏘르,타레가의 교본으로 독학하였다 한다.

그후 아마추어 그룹으로  길거리 연주등을 통해서  실질적인 음악을 연마하였다. 

주로 연주하였던 음악의 쟝르는 브라질의 민속음악 이였던 쇼루(choro)풍의 음악이였다.

(주:초로가 아니라 쇼루라 발음된다.이렇게 불러 주길 바람- 이 음악은 브라질 음악의 헤리테지를 가진 음악으로 포르투칼계의 유럽적인 선율,원주민 인디오의 정신세계와 음률, 아프리카로 유입된 노예출신의 강한 원시적 리듬이 잘 섞여있는 살아있는 브라질의 특유의 음악)

그후 브라질의 각 지방과 아마존강 유역의 음악여행은 빌라로보스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깨달음의 과정이었다.

브라질 음악의 원류를 찾아 떠난 그의 여행의 소득은 커다란 것이였다.

앞으로 나아가야할 음악적 좌표와 목표가 이때에   비로소 결정된 시기였다.

거대한 강의 물줄기 중 하나였던 유럽음악의 탐험이 시작되기 시작하였다.



불란서 시기(1923-30)


 이 시기에는 파리에 정착하였고 많은 음악가들과의 교류와 친분을 통해 새로운 경향의 음악을 느낄수있었다.

알트로 루빈스타인,폰세.........등과도 만났었다

이 시기의  트랜드는 아방 가르드(avant -gard)음악으로 현대음악에 속하는 새로운 흐름을 알수있었다.

빌라로보스는 드뷔시풍의 인상주의적 음악에 심취하기도 하였는데  현대음악 작곡가"불란서 5인조"인 다리오스  미요등과는 미요의 독일의 브라질 대사관 파견시 이미 브라질에서 부터 친교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유럽 작곡가들에게서는 발견할수없는 빌라로보스 특유의 독특한 개성은  브라질 음악의 범세계적인 에센스에 기인한다고 볼수있다.


세고비아와 만남

음악가의 개인파티에서 세고비와 조우하였는데 세고비아의 연주가 끝난 다음 빌라로보스가 세고비아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연주하였는데 후에 세고비아는 이렇게 기술한다.(세고비아 "내가 만닌 빌라로보스 기타아 리뷰

잡지  1954) 빌라로보스의 연주가 연습부족으로 별로 매끄럽지 않고 작곡도 음악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은 듯한 내용으로 쓰여 있다.

하지만 세고비아는 이자리에서 빌라 로보스에게 세고비아 자신을 위한 물론 소정의 작곡비를 지원함을 전제로기타아 작품을 부탁한다.

(주:이 당시 세고비아는 부족한 연주회 레파토리로 새롭게 작곡된 기타아 레파토리 확보에 주력하였고 폰세를 비롯한 여러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의뢰중이였음)

이렇게  탄생된 곡이 "12개의 연습곡"(douze etude)로  1929년 불란서의  음악출판사 Editions Max Eschig에서

카다로크 넘버 ME6679 기록된다. 하지만 어찌된 이유인지 1955년에 출판된다.물론 빌라 로보스는 1912년부터 각종 기타아 작품을 작곡중이었다.

그의 생애를 통한 작품은 2000 여개에 이르며 오페라에서 성악곡과 여러 종류악기의 콘체르토와 독주곡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무려 햇수로 26년간 약 30년 한세대의 긴 공백기를 거친 이 악보의 사연은 무엇일까?

빌라로보스에게 각종 편의와 혜택을 줄수있는 단골 음악 악보 출판사인

Editions Max Eschig를 통해 많은 작품을 세상에 발표해왔었다.


빌라로보스의 각종 음악작품 카다록   Editions Max Eschig  불란서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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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기 세고비아의 최초의 빌라로보스곡 연주가 포함된 LP는 1947년에 등장함을 확인할수가 있었다.

세고비아 음반기록(discography)을 보면 전주곡 1번,3번,7번 정도의 곡을 확인할수가 있었다.

여기에 관한 해답은 세고비아와 폰세간에 편지를주고 받았던 스페인어로 쓰여진"세고비아- 폰세 서간문집"에서 볼수있는데 1940년에 폰세와 편지내용중에 빌라로보스의 기타아 작품을 논하면서 별로 좋지 않은 이야기

비판적인 논조로 이야기됨을 볼때에 다음 4가지의 가정을 생각해 볼수 있다.


1, 빌라 로보스는 스폰서인 세고비아의  음악적 취향과 기타아 기교에 맞지 않는 작곡을 하였다.

물론 모정의 수고비가 딸린 작품이지만 특별히 다른 작곡가같이 경제적 어려움이 없었던 빌라로보스는 굳이

자기 스타일과 개성을 죽여가며 작곡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2,주로 스페인풍,바로크,로만틱풍의 세고비아의 음악적 정서와는 아방 가르드적인 빌라 로보스의 음악은 처음부터 감성적 공감대는 평행선을 긋고 있었다.

3.동시대의 여러 유명 작곡가들이였던 프랭크 마틴에게 의뢰한 작품 "4개의 소품"은 세고비아가

작곡가에게 모욕적인 행동과 언사로 자존심에 상처 받은 작곡가는 

두번 다시 기타아 음악을 작곡하지 않았다.(오직 1작품뿐) 

4.카스텔 누에보 테데스코등에게도 의뢰한 "파가니니 찬가"-(악마의 카프리치오소")는 원래 기타아 협주곡으로 작곡되었으나 세고비아의 불평불만에  관현악 파트를 없애고 현재의 독주곡으로 개작되었으나

당시의 악보가 남아 있어 카를로스 바브로사 리마가 기타아 협주곡으로 복원 녹음한 사실이 있다.

5.(주: 이것은  개인적인 견해)

세고비아의 비타협적 ,독선적, 보스적인 기질은 항상 자기중심적의 편향된 작품을 생산헀다.

물론 자기 돈들여서 자기 마음대로 하는데는 내가 뭐라고 할수는 없으나 작곡가의 걸작이 나올수도 있었던

근원이 아쉽게 차단 되었다고 본다

 1990년 판 빌라로보스  기타아 작품전집(프래드릭 노드의 설명)

.DSC03365 villa4.jpg 

빌라로보스 기타아 씨디  아시드.라이스너......

DSC03369 villa 2.jpg


서론으로

오늘은 여기까지 씁니다

2편에 본격적인 전주곡 해설이 .....기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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