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기타 입문자) 기타 구입 희망합니다.
대학교 클래식기타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클래식기타를 알게되었는데..
입대전까지는 선배들이나 동기들 기타 빌려서 치곤 하다가 입대하게 되었고..
군제대 까지 기타 구매를 망설여오다가 제대후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물론 글 올리기 전까지 수 없는 눈팅이 있었습니다.)
아래부턴 제가 원하는 스펙입니다.
글이 상당히 길어질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저의 인생 첫 기타이기에 신중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고..
제 여건이나 기타 제반사항들을 판매하시는 분들께 상담받고자 하는 심정으로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바쁘신분들은 빨간색만은 읽어주시길..
제가 알고있기로는 기타는 제작후 처음 만지는 사람이 관리를 어떻게 하고 어떤 연주를 하느냐에 따라
같은 재질의 기타라도 소리가 확연히 차이가 있다고 알고 있기에..(확실한 과학적 근거나 그런건 모릅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오른손 터치가 부족해서 신품을 구매하여 소리를 제대로 틔울수 있을지 미지수 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자금 여유가 있음에도, 신품보다는 고수님들의 손때묻은(?) 기타를 찾고 있구요.
그렇기에 정말 눈에 확 띄는 수준의 것이 아니고, 소리에 지장이 없는것이라면 기타에 난 덴트나 상처 등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야마하나 성음크래프터 같은 브랜드네임있는 기타들보다는..
(브랜드기타를 무시하는것이 아닌, 정말 저의 순전한 개인적 취향입니다.)
개인 공방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수제기타를 구매하고 싶습니다.
아직 초급 입문자 수준 이기에 가격대가 높은 콘서트급 기타보다는 편하게 연주할 수 있는 기타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학 후에 활동 할 대학교 동아리 특성상 연주회가 있기에 어느정도의 소리는 틔여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손이 굉장히 작습니다.
그래서 현장은 640~645 정도 였으면 좋겠습니다. 현장 650 이상의 기타들보다는 확실히 편하게 연주 할 수 있더군요.
(현장640 이하는 제가 연주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판매자분 중 현장630대의 기타 소지하신 분들에겐 시연 문의 드리고싶네요.;;)
그리고 전 조율이 정확한 기타가 소리가 좋은 기타보다 훨씬 좋은 기타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넥 휨, 프렛의 정확성 입니다.
나름 동아리에서 연주부장으로 있으면서 정말.. 수십대의 각기 다른 공방의 기타를 조율해봤습니다..
그래서 조율상태에 대한 약간의 강박관념이 있어서..
기본 하모닉스 조율 뿐 아니라 하이프렛(high fret)과 개방현의 조율상태도 정확했으면 합니다.
뭐.. 선배들이나 동기들은 40호 50호 기타에서 그렇게 정확한 기타가 나올수 있냐고 하는데..
실제로 기타를 조율 하면서 정말 정확히 조율되는 낮은 호수의 기타를 몇대 봤습니다.
그 기타들이 관리상태도 다른 기타들에 비해 좋았었구요.
지금 현재로선 기타를 안친지 거의 3년이 되어가고, 잘 쳤던 곡도 없지만..
소리만큼은 어줍잖게 들을 줄 알기에.. 조율의 정확성은 좀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호수는 대략 40~70호 정도 수준의 기타를 생각하고 있구요..(뭐 더 높은 호수의 기타를 싸게 주신다면야 감사히 받겠습니다.)
제가 아직 복학 준비중인 휴학생이고, 아르바이트로 등록금과 자취 비용을 모으는 중이라 거금을 낼 수는 없어서..
제 수준에서 낼 수 있는 비용은 30~50만원 선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제가 듣기론 100호 이하의 원목기타가 아닌 기타에서는 별 해당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친구가 옆에서 적어보라구 자꾸 타박하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적으면........제가 1차 목표로 잡고 있는 곡이 대성당, 전설, 마적. 이 세곡 입니다.
(한 5년 예상하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 입니다.) 여기에 어울리는 소리였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스크롤 내리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읽어주신것 감사하구요..
뭐 글에 적어 놓은게 제가 생각하는 전부 입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공방에서 낮은 호수의 신품을 구입하는 것 보다는..
조금 손때가 묻었더라도 다른 분들의 손에서 관리된 기타를 구입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저의 판단에 올리는 글입니다.
그리고 제가 판매하시는 분들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 oooo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주말에는 휴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휴일을 평일중에 스케줄 조정해서 짜는 형식이라..
구매날짜와 시간은 추후 연락을 통해 조정했으면 합니다.
직거래만 할 생각이구요.
수도권 전철 뚫린 곳이라면..
날짜와 시간만 조정해주시면 제가 직접 찾아 가겠습니다.
저는 경기도 부천 거주합니다.
위 글을 읽으시고 기타를 판매하실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거나
<영하나영 오오둘오 여섯아홉여섯오>
여기로 문자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아직 스마트폰이 아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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