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46.126.44) 조회 수 33354 댓글 3

이번 편곡은 이용의 "잊혀진계절" 입니다.

매년 10월이 되면 꼭 편곡 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어느듯 보면 10월이 지나가버려 이제껏 편곡을 못하고 있는 곡 입니다.

1982년 이용이 불러 국민가요로 자리 매김한 잊혀진계절은 세월이 흘러도 시월의 마지막 밤에는 꼭 생각나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10월이 되면 꼭 들어야하는 노래가 되어버린 이 노래는  '詩人'보다는'作詞家'로 유명세를 치러 왔던 박건호씨가 자신이 어떤 여자에게 실연당한  사연을 가사로 옮겼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980년 9월비가 내리는 어느 날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박건호씨,  그가 소주 한 병을 거의 다 비운 것은 그 동안 만났던 여자와 헤어지기로 한 것이었죠.  

언제 부터 인가 만나면 그녀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할 무렵   그녀를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서 오늘 이후 다시는 만나지 않으리라  생각으로 일부러 더 취했다고 합니다.

비틀 거리는 박건호씨를 차에 태우며  그녀는 "이분 흑석동 종점에 내리게 해 주세요..." 라고 안내양에게당부 했으나  그는 다음 정거장에서 바로 내렸고  "여긴 흑석동이 아니에요."안내양의 제지를 뿌리치고 버스가 오던 길로 내 달렸고 동대문에서 창신동으로 가는 중간 지점쯤에서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이 보이자 급하게 뛰어온 그는 숨도 고르지 않은 채 그녀 앞으로 달려가서   "정아씨! 사랑해요."그 한마디를 던지고 동대문 방향 쪽 오던 길로 다시 뛰어갔고  그것이 그녀와의 마지막 작별 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는 "9월의 마지막 밤" 으로 가사를 만들었지만  앨범 발매시기가 10월로 늦춰지는 바람에 가사를 10월의 마지막 밤으로 바뀌었으며, 친근한 노랫말과 이용의 가창력이  당시 각종 가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대중성으로 많이 따라 부르던 국민가요로 무명의 이용을 톱으로 만든 노래이기도 합니다.

이곡은 오성님께서 편곡 요청 하신 곡인데 클래식기타 입문 4개월이라고 하셔서 가능한 쉽게 편곡하려고 하였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으면 합니다.

즐연 하시길....

 

편곡 악보의 미디 입니다.
연주에 참고하시길....

 

 

Comment '3'
  • 헤매는이 2013.01.17 17:31 (*.128.67.32)
    진 선생님 편곡은 주로 D 튜닝으로 되어 있는데, 특별한 까닭이 있는지요.....
    대체로 연주하기가 까다롭더군요,,,
    피아노만큼 화려하게 화음을 넣어가면서 연주하는 것은 기타로는 한계가 있을 듯 하내요....
    너무 힘들어요,, 쉽게좀 만들어 주세요.....

    받아만 먹는 주제에 죄송.... 헤헤....
  • 마이클 2017.11.18 19:25 (*.58.143.204)
    감사합니다~ 이제 입문자라서, 나중에 칠수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다운받아갑니다~
  • mark 2021.07.05 06:28 (*.126.27.87)
    감사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7 LAURO. Suite Venezolana 가지고 게신분좀 올려주세요.. fabioo 2005.06.10 11997
1056 한여름밤의 기타 - 이병우 4 file 푸른얼음 2005.06.09 12939
1055 Ole Guapa (올레 과파) 2 file sntana97 2005.06.08 9855
1054 [앙코르] Toy Soldiers (솔로) file ceva 2005.06.07 7349
1053 Stairway to heaven 1 file 체게바라 2005.06.06 11006
1052 Feelings 1 file 체게바라 2005.06.06 11527
1051 The shadow of your smile file 체게바라 2005.06.06 10799
1050 [앙코르] Theme From E.T (듀엣) file ceva 2005.06.06 8620
1049 [앙코르] The Way We Were (솔로) file ceva 2005.06.05 9037
1048 Vincent file 체게바라 2005.06.05 11044
1047 Ave Marla file 체게바라 2005.06.05 10982
1046 Michelle file 체게바라 2005.06.05 9431
1045 You are my sunshine file 체게바라 2005.06.03 11304
1044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1 file 체게바라 2005.06.03 11425
1043 The Rose 1 file 체게바라 2005.06.03 11857
1042 Those were the days 1 file 체게바라 2005.06.03 13099
1041 Love is blue file 체게바라 2005.06.03 16365
1040 [re] (Trio) C.Bolling - Irlandaise[마지막 부분 수정] file adagio 2005.06.02 9993
1039 Moonriver 2 file ZiO 2005.05.31 13086
1038 하나님의 사랑은(안신영님 편곡) 최종판 12 file op15 2005.05.31 12236
1037 [앙코르] 벌써일년(피아노녹턴) (듀엣) 9 file ceva 2005.05.30 11471
1036 편곡에 능하신 기타매니아 여러분![비틀즈 I will] 5 file 김형 2005.05.30 13876
1035 Francis Kleynjans - Variations Japanes Op114 5 file sntana97 2005.05.28 11386
1034 대성당 타브악보 입니다. 1 file 김기인 2005.05.26 12166
1033 Suite for two Guitars - W.Lawes 파일을 찾습니다 file orpheus2 2005.05.23 7719
1032 [re] Mauro Giuliani - Variazioni Concertanti [EPS] 1 file 찾던이 2005.05.19 7401
1031 Mauro Giuliani - Variazioni Concertanti [EPS] file chan 2005.05.19 8118
1030 클레앙 - ARPEGE file sntana97 2005.05.17 10785
1029 클레이앙 Flux et Reflux 다시 올립니다... 4 file 아이모레스 2005.05.17 8574
1028 첨부... 소르 file 이바다 2005.05.17 22682
Board Pagination ‹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96 Next ›
/ 9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