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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72.98.197) 조회 수 12228 댓글 2

 http://www.ted.com/talks/robert_gupta_between_music_and_medicine.html

영어로 말해서

제가 이해하기 힘든데

요점이   짭게말해서 무엇인지요....?

영어 되시는분~  

부탁드립니다.꾸벅.

 

(이  사이트가  아주 훌륭한 강의가 많은곳으로  유명한곳이라고 하고

또 한국어지원도 된다는데  전 할줄몰라서....)

Comment '2'
  • 최병욱 2012.10.03 16:49 (*.213.46.221)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있게 되어 기쁩니다.
    몇 주전에 저는 유투브에서 국회의원 가브리엘 기퍼즈(애리조나주 총기난사 사건때 머리에 총상을 입고 기적적으로 회생

    함)에 관한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왼쪽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총알은 언어중추인 브로카 영역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언어치료사와 함께 하면서 그녀

    는 기본적인 단어를 말하는 것에도 애를 먹는것 때문에 흐느껴 울고 절망감은 커져만 갔습니다. 언어치료사의 품안에서

    우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얼마 후 언어치료사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함께 노래부르기입니다. 가브리엘은 눈물로 노래를

    따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 동영상을 보신다면 여러분은 그녀의 발음을 분명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 노래는 그

    녀의 마음을 표현해 줄 수 있는 가사였고 점점 높은음에서 낮은음으로 내려가는 멜로디로 "Let it shine, Let it

    shineLet it shine."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음악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강력하고도 가슴아픈 회상을 떠올리게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말 그대로 말을 못하는 상황에서도 말입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있으니 저는 고트프리드 슐라우그 박사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하버드에서 음악과 뇌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저명한 신경학자입니다. 슐라우그 박사는 현재 음악치료 분야에서 가장 유행하는 선율적 억양치료의 지지자이

    기도 합니다.

    그는 실어증 환자 중에 3~4 단어를 엮어 문장을 만들지 못하는 사람이 신기하게도 가사를 따라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노래는 "생일축하합니다" 또는 이글스나 롤링스톤의 유명한 노래들이었습니다. 70시간의 집중

    적인 노래 레슨을 통해 노래가 말 그대로 환자의 뇌를 새롭게 해 주고 좌뇌의 손상을 보상하기 위해서 우뇌의 언어를 담

    당하는 기관을 자극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제가 17살때 슐라우그 박사의 연구실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저에게 가장 최근의 음악과 뇌에 관한 연구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것은 음악가들이 일반인들에 비해 어떻게 다른 뇌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구체적으로는 음악을 듣는 것이

    어떻게 전두엽 피질에서부터 저 뒤쪽에 있는 소뇌까지 영향을 미치는가, 어떻게 음악이 자페증 어린이와 스트레스와 분

    노와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을 돕는 등의 신경정신과의 양상이 되었는가, 어떻게 파킨슨병 환자들이 음악을 들을 때 걸음

    걸이와 수전증이 나아졌는가, 어떻게 가족도 알아보지 못하는 중증 치매환자들이 자기가 어렸을 때 들었던 쇼팽의 곡을

    골라낼 수 있는지에 대한 것 말입니다.

    저는 사실 다른 목적으로 슐라우그 박사를 만나러 간 것이었습니다. 저는 음악과 의학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인생의 갈림길에 있었습니다. 학부를 졸업하고 하버드에 있는 데니스 셀코이 연구소에서 파킨슨병 연구조교로 있었습니

    다. 그런데 어느 순간 뇌과학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폴 파머나 릭 호드와 같이 아이티섬과 에디오피아 등지에서 에이즈

    환자들과 결핵환자들과 암 환자들과 두려움 없이 지내는 외과의가 되고 싶었습니다. 국경없는 적십자와 같은 그런 외과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반면에 저는 지금까지 바이올린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음악은 저에게 열정 이상의 산소와 같은 집착이었습니다. 행복하

    게도 줄리어드에서 공부할 수 있었고 쥬빈 메타와 함께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데뷔 협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알게 되었는데 슐라우그 박사도 비엔나 콘서바토리에서 오르간을 전공했었는데 의학을 좇아 음악을 포기했

    다는 것입니다.


    그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결정을 하셨습니까?" 그랬더니 그는 아직도 그때로 돌아가서 오르간을 연주했었으면 하는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어떤 상황이었냐 하면, 의학대학은 저를 기다려줄 수 있지만 바이올린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2년 더 바이올린을 공부한 후에 무모하게도 좋은 아들이 되기 위해서, 또한명의 굽타 박사가 되기 위해서(아버지가 의사인가봅니다) 의과대학입학자격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무모하게도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오디션에 응시하였습니다. 스크린 뒤에서 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받고나서 3일 후에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오케스트라에 들어갈 수있다니 꿈만 같았습니다.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공연할 수있다니 믿을수 없었습니다.

    ...후략

    자막을 틀어놓고 번역한 것입니다. 계속 하려니 너무 길어질 것 같고 뒤에는 있었던 일을 계속 얘기합니다.

    요점은 "의학은 사람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음악은 더욱 강력한 힘이 있다" 정도 될 것 같습니다.
  • 나이든학생 2012.10.03 19:25 (*.172.98.197)
    오우 ... 술술 풀어주신 번역 잘 이해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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