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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61.67.92) 조회 수 12939 댓글 10




아무리 작은기계라도
목공기계를 쓸때는 특히  안전에 또 안전을 생각해야겟죠....
아래는 퍼온글입니다..









항상 안전을 생각 하면서 그날은 ..............!!



8월30일  

비닐 하우스 작업장에서 기계 소음과 함게  퍽 !! 테이블톱, 톱날 뒤에있던  오른손이

순식간에 왼쪽 톱날 앞쪽 저만큼 있는게 아닌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일, 아무런 고통도 없고  손이 얼얼 하면서 확끈 거릴뿐 ...

그러나 몸으로 느끼는 감각은 상처가 깊다는 것를 알수 있었다.

조심스럽게 손을 눈 가까이에 맞추는데, 앞이 캄캄하다.

손바닥 3/1이 잘리고 엄지 아래쪽도 3/1 잘린것이다. 당연히 뼈도 으스러지고...

앞으로 일을 못한다는게  손보다도 더 큰충격이다.

지혈을 위해 왼손으로 손목을 꽉 움켜지고 작업장 차단기 내리고 밖으로 나와 아는 형님을 불러,

119연락....

손에는 수건을 감싸고 목자재 선반에 누워 담배하나 피면서 차분히 후송 차량을 기다리는데,

긴장이 풀리면서 손이 아픈게 아니라 !!

몸전체가 떨리면서 묘한 아픈이 온다. 이곳은 시골이라 병원에 가려면,

여기서 가까운 도시 원주 기독교 병원으로 가야만 한다.

병원 입원후 5일이 지나서야 수술을 받았고  수술후 고통은 정말 극악이다.

기억은 없는데, 내가 수술 직후 간호사 한테 니가 다쳐봤어 x년아  그러면서 난동을

부리고 손에 붕대도 풀고 쇼를 했단다. 난 그런 사람이 아닌데 ........?

수술 2주후 실밥 풀고 퇴원  병원비 7.200.000만원 본인 부담금 4.300.000만원 캬.....!!

사고 일주일전 먹고살기 힘드니 보험 해약 하라고 마나님한테 큰소리 쳤는데,

정말 미안할 뿐이다.

그래서 다행히 경제적 손실을 덜었다.

일을 하면 안되는데, 사는게 뭔지 퇴원후 얼마 안되서 현장 일 시작

입으로 50% 나머지 왼손이 50% 일이 된다.

정말 힘들고 아픈 고통이 있었지만, 일하면서 나도 모르게 다친손을 조금씩 쓸수 있었다.

이제는 제법 일도 한다. 가볍게 망치질도 할 정도니, 그전 부터 연장잡고 일을 했지만

망치질은 힘들었다. 손이 울리고 아직도 주먹을 쥐지 못한지만 이정도면 일 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손에 신경 감각을 많이 잃어 뻣뻣하고 불편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일을 할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나름대로  뿌듯하니,



지금은 손이 많이 아물어 깨끗하지만 처음에는 완전 누더기 헌겁 꿰맨 모습 있었다.

[출처] 킥백 사고로 손바닥 절단이후 오랜간만에 .............? (우드워커 - 취미 목공, DIY, 원목가구) |작성자 별님과달님

Comment '10'
  • 2009.11.28 12:52 (*.184.77.151)
    제 가슴이 다 써늘하네요.
    저도 며칠전 기타 수리한다고 하다가 톱날에 손을 베였는데
    베이는 순간은 하나도 안아픈데..피가 철철...
    콩쥐님이 한 말은 진리중 진리입니다.
    " 작업중 칼날이 내몸을 향하게 하지마라.."
  • 도치. 2009.11.28 16:32 (*.186.51.240)
    아직 다치진 않았지만.. 누구나 앞날을 모르니.. 겁이나네요.. 기타 오래치고 싶은데..
  • 최동수 2009.11.28 20:48 (*.237.118.155)
    읽기만 해도 가슴이 써늘해지네요.

    저도 작년에 왼쪽 엄지를 회전톱날에... 여덟 바늘,
    금년에는 왼쪽 검지를 뾰족칼날로... 여덟 바늘,
    다행히 뼈는 상하지 않았지만, 얼굴에 온통 피가 튀어서...
    아내가 더 놀랐지요.

    조심 또 조심
    작업자세가 좀 불편하더라도 안전조치는 잘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 김종완 2009.11.28 21:35 (*.46.221.51)
    저도 작업중에 왼손만 두 번 꿰멨었는데 정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겠습니다.
  • 쏠레아 2009.11.28 22:50 (*.35.249.30)
    이세상에 그냥 톱으로 자기 손을 써는 사람은 없지요.
    기계톱은 그래서 무섭지요.

    울 마눌님 제 술안주 해준다고 가끔 닭도리탕 요리 하는데요.
    큰 칼로 닭을 엄청 때려요.
    그 때마다. 저는..
    "닭고기로 충분하니까..."라고 겁먹은 소리로 말한답니다.
  • 2009.11.28 23:01 (*.184.77.151)
    저는 기계톱도 아니고 일반 손톱으로 썰다가 손이 베였어니
    누구한테 말하기도 부끄럽습니다. 하하...
  • 아포얀도 2009.11.28 23:35 (*.143.85.66)
    전 4인치 그라인더에 목공용 톱날 끼어서 사용하는데


    공구상 주인이 톱날을 팔지 않으려고 하더군요. 위험하다고 ...

    이제는 사용하지 말야야 겠네요.
  • 콩쥐 2009.11.29 06:05 (*.161.67.92)
    좀 빠르고 편하게 기계를 쓸때에는
    정확한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만 해요.
    경험자도 순식간에 다치니까요....

    전 첫 10년동안은 피를 얼마나 많이 흘렷는지,
    마지막으로 피흘린게 7년됐나........

    교통사고처럼 후회할땐 이미 늦어요......
  • 콩쥐 2009.11.29 06:07 (*.161.67.92)
    기계를 쓸때는
    어떻게 하면 다치는지... 미리 물어보든지 확실히 이해하고
    그런 경우를 대비하며 써야만 해요.

    그런 사전지식이 없으면 스위치를 켜면 안돼요.
  • 파크닝팬 2009.11.30 04:28 (*.20.48.235)
    흐... 저도 항상 파워툴을 쓸때바다 두근두근거립니다. 목공취미로 기계돌린지 10여년 지났는데 아직 손가락 다 붙어 있습니다... 다행히 이쪽에 파워툴 파는사람들은 안전에 상당히 무게를 두어서 사용 설명서를 일단 열면 이렇게 하면 않된다는 것 부터 나옵니다. 또 테레비 방송에서도 어떤 가구를 만들때 만드는 법도 보여주지만 이렇게 하면 이렇에 돼서 이런 사고가 난다고 많이 나옵니다...
    으.. 조심해야지... 흐... 무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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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혹시...그 오됴... 형서기 2000.10.10 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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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첼로에서 나는 쇳소리라는건... 형서기 2000.10.10 5140
240 이런이런... 악보네방장 2000.10.10 3986
239 when i dream 악보있으신분 메일로 띄어주세용~ kangyong 2000.10.09 5281
238 난 현악기에서 나는 쇠소리가 시러여. 지영이 2000.10.09 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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