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님 안녕하셨죠?
수님께서 예전에 수리해주신 제 기타는...
눈물반짝님께서 소개해 주신분께 양도되었습니다.
기타를 구입하신 분도 수님을 잘 아시더군요...
수님께서 정말 정성껏 수리해 주신 탓인지...
사용하면 할수록 소리가 좋아지고 있다고 느꼈는데...
저에게 급한일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판매글을 올렸습니다.
정말.. 수님께 죄송한 마음이... 죄송합니다.

한가지 여쭤보고픈 것이 있습니다.
선배님의 오래된 기타(스틸현)를 봤는데...
시더상판이 많이 상했습니다. 참 좋은 기타인데...
클래식과 달리 피킹을 많이 하다보니... 이렇게 된 듯 하네요.

사운드홀 아랫쪽으로 손바닥보다 조금 넓게(15Χ15cm)... 상판이 까졌더군요.
까진부분의 깊이는 1mm정도인데...
좁고 깊은 파임이라면... 다른 나무나 톱밥으로 체우고 칠을 다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기타는.. 넓게 까져있어서... 이것도 수리가 가능한지요.
원래 상판이 4mm정도 되는듯 한데... 상판을 다시 깨끗이 갈아내는 것이 가능할지요...
상판이 너무 얇아지는 것은 아닐지... 궁금합니다.

그 선배님에게 수님을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
혹시 이런 기타는 수리방법이 없는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