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갈대 사이로 얼굴을 내민 보름달이 정말 예쁘군요^^
하루중, 세상을 가장 아름답게 채색하는 시간이
바로 이 시간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스름 해질녁....^^
중간 색조 톤의 아름다운 강화 마을...잘 구경하고 갑니다~~~

 

오늘밤엔 큰 아이와 함께 보름달 바라보며 작은 소원을 빌기로 했는데...

그 예쁜 얼굴, 오늘도 보여주겠죠?^^

바람에 악새가 흔들리고

멀리 달이 차 오르면



물은 소리 없이

바다를 향해 쉬엄 쉬엄 가는데



노래 소리 북 소리는

아직도 축하의 소리는 아니러니



오래 산 노인네 한 숨엔

아직도 총 소리 신음 소리



달아 더 올라서 더 높이 올라서

아는 것만, 본 것만 만인의 가슴에 찍어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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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냥제비님이 이 사진보고 올려주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