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1 07:45
추석날에 뜬 보름달
(*.172.98.197) 조회 수 6355 댓글 2
어제 추석에 동네한바퀴 산책하는데
보름달이 일찌감치 뜨더군요...
저녁노을이 지면서 바로 달이뜨고,
마치 하늘쑈 준비하듯이.....
그래서 한장 찍어봤어여.
살아있는것만도 충분히 감사한 날이더군요...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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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악새가 흔들리고
멀리 달이 차 오르면
물은 소리 없이
바다를 향해 쉬엄 쉬엄 가는데
노래 소리 북 소리는
아직도 축하의 소리는 아니러니
오래 산 노인네 한 숨엔
아직도 총 소리 신음 소리
달아 더 올라서 더 높이 올라서
아는 것만, 본 것만 만인의 가슴에 찍어주어라.
.....................................................................................
거냥제비님이 이 사진보고 올려주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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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갈대 사이로 얼굴을 내민 보름달이 정말 예쁘군요^^
하루중, 세상을 가장 아름답게 채색하는 시간이
바로 이 시간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스름 해질녁....^^
중간 색조 톤의 아름다운 강화 마을...잘 구경하고 갑니다~~~
오늘밤엔 큰 아이와 함께 보름달 바라보며 작은 소원을 빌기로 했는데...
그 예쁜 얼굴, 오늘도 보여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