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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선인장.jpg 첨부된 사진은 한때 선인장이 전자파를 잡아먹어준다고 유행할 때 구입한 선인장인데

 

어느틈에 제 곁에서 18년이란 세월을 함께 했네요.

 

원래 사이즈는 지금 사이즈의 1/10 정도 였는데

 

지금은 열배는 자랐네요. 제가 키운 것이 아니고

 

지가 자랐습니다. 저는 몇달에 한번 물 조금 준것이외에는

 

아무 것도 해준 것이 없네요. 전혀 관심도 주지 않았고 ...

 

언제 까지 이런 관계가 계속될 수 있을 까요? 

Comment '7'
  • 프리덤 2012.09.13 15:25 (*.206.69.175)
    접붙여서 만든 화분용 선인장은 보통 5년 내외라고 하고
    일반적인선인장의수명은 1~200년이상이라고 합니다.
  • 칸타빌레 2012.09.13 16:07 (*.199.43.91)
    저넘은 현재 스무살쯤 되니 오년 짜리는 아닌 것 같고
    암튼 저보다는 오래살 것 같네요.
  • jazzman 2012.09.13 17:23 (*.160.123.162)
    선인장들이 대개 생명력이 강인한 것 같습니다. 정말 안돌보고 내버려 둬도 끈질기게 살아가더군요.
    선인장 죽이는(?) 방법이 두가지 있다 하데요, 한가지는 정성들여서(?) 물을 아주 자주 줘서 뿌리를 썩게 만드는 방법하고, 두번째는 겨울에 얼려서 죽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줏어들은 얘기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십시오. 아, 후자의 경우는 저도 실제로 한번 해봤습니다. ^^;;;;
  • 칸타빌레 2012.09.13 17:56 (*.199.43.91)
    만으로 18년을 함께 지냈으면 왠만하면 정도 들만 한데
    이상하게 정이 별로 안드네요.
    아마도 가시가 돋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 금모래 2012.09.13 23:11 (*.137.225.210)

    가시가 아니라 사랑이랍니다.
    세상이 그 사랑을 가시로 만들었다는군요.
    선인장이 칸타빌레 님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잘 살펴봐주세요.

    *************************************************************


    선인장
                                                금모래

    미안하다
    널 안을 수 없어서

    거친 바람과 햇볕에 상처받아
    두 팔은 송곳이 되고
    혀는 칼날이 되었구나.

    내 목을 쳐다오
    천길 불길 속에 날 던져다오
    그러면 송곳도 칼날도 녹아
    밤마다 이슬 맺듯 꿈꾸던
    내 사랑도 보이리니

    사랑이 아니면 죽음
    가죽 벗겨진 피얽힌 살점으로도
    네 가슴을 꼭 안으리

    - 2011년 7월 문학과 음악 방에 실은 시에서 인용 ^^-
    ******************************************************

  • 칸타빌레 2012.09.14 12:37 (*.110.78.26)
    오옷 ... 이미 금모래님께서 <선인장> 이란 시까지 ...

    하지만 선인장을 사랑하기까지에는 갈길이 아득하네요.
  • 그시기 2012.09.17 14:00 (*.130.234.3)
    서있는게...거시기하게 생겼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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