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지겹던 더위도 물러가고 저녁엔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요번 모임의 타이틀은 "기타선율로 맞이하는 가을"이 어떨가요? 평소 가을에 자주연주하시는 레퍼토리를 한번 풀어놔 보시죠. 기타선율에 흠뻑 취해보고싶습니다.

혹시... 10월달 모임 계획은??
제가요... 10.09~10.20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은 서울에 있거든요...^^

아이모레스님 께서 10월달에 들어 오시는 군요.
모임은 언제나 둘째주 토요일인데 아미모레스님께서 나오신다면
메니져의 특권으로 다른 주로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다른 회원님의 동의가 따라야 하겠지만요.
암튼 들어 오신다니 반갑습니다. 꼭 뵈었으면 좋겠어요

이번달 모임에 나오시는 분은 완전히 술기운 빠진 순수한 저의 연주를 들으실 수가 있겠네요.ㅋ
현재 술안마신지 87일째 ... 저로서는 대단한 기록입니다.
성인이 된 이후 이토록 오랜기간 술안마셔 본적이 없거던요

칸타빌레님...

제가요... 요즘 왼손 새끼 손가락에 있었던 고질적인 문제를 완치시켜볼까 해서...
기타를 전혀 잡지않은지가 2달 가까이 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왕에 쉬는 거... 이참에 새끼 손가락이 완치될 때까지 최소한 6개월은 쉴까하고 있구요...
그래서... 비록 한기연 모임에 참석을 하더라도, 전 두루치기에는 참가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하오니... 굳이 한기연 모임에 룰을 변경하실 것까지는 없을 것 같네요...^^
그냥... 오랜동안 만나지못한 좋은 친구들... 한기연 모임에 관계없이 어디서든지 한번 만나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어쩌면... 이번에도... 강화도에서 모임을 한번 가질 것 같은데... 거기서 뵐 수 있어도 좋고...^^
아무튼... 전... 칸타빌레님 처분대로 따르겠습니다...^^

아이모레스님 ... 저도 새끼 손가락 관절에 문제 있었는데 관절염에 붙이는 파스를 손가락에 작게
잘라 붙이고 좋아졌어요. 성분이 케토프로펜 (기억에 자신없음) 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이가 오십이 넘어가면 대부분 손가락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페르난도님도 문제있었다고 하고요.
무작정 기타를 쉬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우리들 만나는 것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겠지요. 강화도는 넘 멀어서 엄두가 안나고요.
차끌고 가면 비용이 한 십만원은 나올 것 같네요. 시간도 장난아니고요.
(요즈음 최악의 불경기 인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 남부터미널 근처가 가장 좋은데 ... 남부터미널에서 한번 만날까요? ㅋ
터미널에서 만나서 적당한 곳으로 이동해도 좋은 것 같고요.

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었나 봅니다... 에공... 이제 나이들이 들어가니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ㅠ.ㅠ
케토프로펜요? 저도 초반에 엄청 부어올라왔을 때 몇일 붙혀보니 확실히 붓기가 사라지더라구요.
하지만... 그 이후로는 그냥 자연적으로 치유된ㄴ 게 좋을 것 같아 쓰지않고 있었는데...
아무튼... 칸타빌레 말씀에 다시 공감을 하면서 어제 저녁에 다시 케토톱(케토프로펜)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효과가 좋을거라고 믿고... 계속해서 새끼 손가락이 좋아질 까지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기타도 다시 한번 쳐보기 시작할까요???
지금 그치않아도 손가락이 근질거리고 있었거든요...^^
두달을 치지않으니... 왼쪽 손가락 끝이 아주 아기 볼따구니처럼 보들보들해졌네요...^^

우쨋든... 어디서든지 함 봅시다!!!!

참... 그리고... 서울 도착하면 전화로 연락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