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화음 ・ 불협화음

by gmland posted Sep 01,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협화음 ・ 불협화음

 

 

지판에서 구성되는 지판화음은 40여만 개가 넘는다. 건반에서 구성되는 건반화음은 15만 여개에 달한다. 지판화음은 이명동음으로 말미암아 건반의 약 3배쯤 된다.

 

그 중에서 음향물리학적으로 완전에 가까운 협화음은 단 두 종류뿐이다. 장3화음(Major triad) 및 단3화음(Minor triad)이 그것들이다.

 

완전한 협화음은 완전협화음정만으로 이루어진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개념에서의 완전협화음은 클래식 문법에서도 존재하지 않는다. 장3화음・단3화음마저도 완전한 협화음은 아니다.

 

그나마 이들마저도 현대 조율법인 12음-평균율 체제 아래에서는 음향물리학적 협화음정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완전한 음향적 협화음정은 피타고리안으로 조율했을 때만 가능하다. 따라서 프렛이 있는 지판에서는 불가능하다.

 

 

협화음・불협화음 구별은 음악문법적인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클래식 음악문법에서 협화음은 4종류의 3화음과, 딸림7화음으로 사용되는 5도7화음, 이끔7화음으로 사용되는 7도7화음 정도이다. 몇 개 되지 않는다.

 

장3화음・단3화음을 제외한 나머지는 문법적 의제 협화음들이다.

 

 

클래식 음악문법에서 협화음과 재즈 음악문법에서 협화음은 서로 다르다. 상대적인 것이다. 두 장르의 기준음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화음은 음계에서 나온다. 따라서 기준음계가 다르면 화음도 달라지고, 문법적 협화음・불협화음도 달라진다.

 

요컨대 음향물리학적 협화음정과 음악문법적 협화음은 서로 다른 기준을 가진, 서로 다른 개념이라는 말이다.

 

 

‘해결’이라는 말은 ‘성부배치론’ 상의 개념이다. 선율적이란 뜻이다.

 

불협화음이 지니고 있는 어떤 불협화음정을 협화음정으로써 일시적으로 마감한다는 의미이다. 이때 불협화음정은 긴장/변화를, 협화음정은 안정을 의미한다. 이들은 음악문법적 용어일 뿐이다.

 

재즈에서도 당연히 해결이 있다. 다만, 클래식과는 다른 종류의 협화음이 있을 뿐, 해결이라는 구도는 마찬가지이다.

 

재즈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클래식 기준음계를 그대로 쓰면서 리듬이 다른 경우와, 아예 기준음계가 다른 경우이다.

 

 

클래식 기준음계는 장음계/장조・단음계/단조, 두 종류로 나뉨에 비해, 재즈 장르에 사용되는 음계에는 그러한 구별이 없다. 다만, 클래식 기준음계를 그대로 사용할 때는 당연히 구별이 있다.

 

따라서 장조・단조 구별이 없는 재즈는 오선기보법・조표체계 아래에서 기보하기 곤란하다. 별도의 기보법이 없기 때문에 대개 오선보와 조표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연주자는 해석을 잘 해야 한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