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독일의 세계적 하천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한 4대강 재앙을 막기 위해선 4대강 보를 모두 폭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임혜지 박사가 전해왔다.

임혜지 박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4대강사업의 참담한 결과물'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은 독일전문가들의 조언을 전했다.

지난해 방한해 4대강 공사장을 답사했던 독일 칼스루에 공대 베른하르트 교수는 임 박사와의 통화에서 낙동강 8개 보 모두에서 물이 샌다는 소식에 "어느 부분에서요? 혹시 보 아랫부분에서 샌다고 합니까?"라고 물은 뒤, 아랫부문에서 누수가 발생할 경우 "그것은 보 밑 강바닥이 침식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대단히 위험합니다"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그는 정부가 누수가 아닌 물비침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물이 새어 나오면 누수지 무슨 그런 말이 있습니까?"라고 일축한 뒤, "걱정은 많이 했지만 그 정도일 줄을 몰랐습니다. 정말 큰일났군요"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응책으로는 "일단 보를 전부 열어서 가두었던 물을 다시 흐르게 하라고 건의하십시오. 그것이 여러가지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어렵지도 않고 돈도 들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보를 전부 철거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가장 합리적이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은 심정적으로 그 사실을 금방 받아들이기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일단 보를 열어 극한상황을 막고 보자는 말입니다"라며 보 철거만이 가장 합리적 해법임을 강조했다.

재작년에 방한했던 헨리히프라이제 박사도 임 박사와의 통화에서 4대강 재앙 해법으로 "보를 전부 폭파하고 강을 원상태로 되돌리면 됩니다"라며 보 폭파를 주장했다.

그는 "이제 시작입니다. 4대강에 만들어놓은 보들을 그냥 놔두면 그 후유증 때문에 돈이 계속 들어갈 겁니다. 수질 악화, 퇴적, 역행침식, 홍수 증가가 나타날 것이고, 앞으로 한국 국민의 출혈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일 겁니다. 4대강사업의 후속비용을 지속적으로 부담할 경제력을 가진 나라는 지금 지구상에 없습니다. 독일의 경제력으로도 어림없습니다"라며 "보를 폭파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가장 값싸고 효과적입니다. 22조원이 소모된 지금 없애는 것이 앞으로 후속비용을 더 많이 들이고 없애는 것보다 훨씬 이익이지요"라며 거듭 보 폭파만이 유일한 해법임을 강조했다.

임 박사는 이같은 독일전문가들의 경고를 전한 뒤, "나는 4대강사업을 추진한 사람들 뿐아니라 동조하거나 묵인한 사람들도 죄값을 치러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것은 훗날의 일이다. 당장은 4대강사업의 후유증이 이 순간에도 시시각각 진행되고 있으며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또한 자신들이 저지른 문제의 심각성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또 다른 기회를 노리는 정부와 토건 집단을 경계하고 그 횡포를 지금 당장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Comment '4'
  • 용세이돈 2012.08.21 15:27 (*.108.242.6)
    메친놈일쎄, 너네 나라 운하나 다 폭파시켜라.
  • 아름다운 강산 2012.08.21 16:39 (*.70.74.59)
    독일 교수인지 뭔지 하는 여론몰이하는 협잡꾼

    임혜지 년과 베른하르트 놈부터 폭파시켜라
    .
    "나는 4대강폭파를 추진한 사람들 뿐아니라 동조하거나 묵인한 사람들도 죄값을 치러야 한다고 믿는다.
  • 세탁소 2012.08.21 19:08 (*.1.107.139)
    4대강은 세탁소입니다.
    깨끗한 강물로 돈을 세탁하는... 그래서 강물은 형편없이 더러워지는 그런 돈 세탁소이지요.
    그들은 절대로 4대강 보를 허물지 않을 것입니다. 돈세탁소 역할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 아 통재라 2012.08.22 04:27 (*.37.71.195)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만으로 곳곳에 보(라고 때를 쓰지만 10여M가 넘는데 이게 댐이지 보가 아니죠? 보는 우기시 물이 저절로 넘어 갈수 있는 수준의 높이를 말하는것으로 생각 됩니다만...
    어찌 되었건 곳곳에 수십개의 댐을 세워 물을 가두어 두니
    수질 악화및 여러가지 부작용이 이미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직시해 봅시다.
    모든 강에 사상 유래 없는 녹조현상과 독물에 가까운 성분까지 검출 되는것이 가뭄으로만 인한것이라고 우길 사람들이 있지요?
    밑빠진 독에 물을 붓듯이 앞으로 유지 관리에 공사비보다 더 많은
    천문학적인 돈을 새는 것을 오랜 세월동안 두고 볼것인지
    아니면 시급히 현명한 대책을 세울것인지 고민해야 하지 않것어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42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7 file 금모래 2012.04.27 5732
6141 헤롱헤롱~~@..@ 1 지얼 2004.03.19 5731
6140 기억하겠습니다518 Full(20분)--5.18 민주화운동과 꼭 기엌해야 할분 - 안병하 경무관 마스티븐 2017.05.19 5730
6139 휴가중에.. 6 file citara 2004.08.29 5730
6138 근데 결혼하면 남자들 이케되나요? 12 file 바가지맨 2004.01.12 5730
6137 정말 리얼한 그림들... 2 그놈참 2004.02.10 5729
6136 ssingssing 민요밴드 언니 2017.10.24 5728
6135 이사람 왜이래? 21 정여립 2011.03.30 5728
6134 도미노 1 노동환 2012.03.17 5728
6133 정치 사회 문화 한국계 미국인 리더들의 협회 NetKAL 3 file SPAGHETTI 2011.01.03 5727
6132 삭제요청으로 삭제합니다. 2015.07.09 5726
6131 통계로 본 우리나라 좋은나라? 1 콩쥐 2014.02.11 5725
6130 "개인은 존귀한 존재다, 복지도 국민이 낸 세금으로 하는 것인데 '공짜'라고 하면 안된다, 국민이 세금을 내서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쓰고 나면 최대한 돌려주는 게 국가의 의무다" http://omn.kr/enwf 1 마스티븐 2015.07.25 5724
6129 복기 2 복기 2014.04.27 5722
6128 제안 7 꿈을찾아 2015.07.02 5722
6127 스트라디바리우스(명품 바이올린) 소리까지 완벽복제… 모조품의 선율, 줄리어드 음대도 감탄 file SPAGHETTI 2011.12.02 5721
6126 하늘에서 본 사대강 사업의 후폭풍과 거짓말의 현장(수질 개선? - 수질 악화) 누가 책임지게 할것인가? 2 경향기사 펌글 2012.07.02 5720
6125 성북천 은행길1 file 금모래 2011.11.05 5719
6124 老子 - 上善若水(道德經 八章) 13 磨者 2009.05.15 5719
6123 일상의 사소한 행복 6 조씨 2004.08.01 5719
6122 수유에 있는 공방으로... 32 신동훈 2003.05.26 5718
6121 노무현의 예언 예언 2015.05.15 5717
6120 콩국수 먹거리피디 2013.07.08 5717
6119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성기시절 모습 14 채소칸 2008.04.03 5717
6118 봄이 오는 소리 4 file 콩쥐 2012.03.26 5717
6117 학습과 세월 1 한여름 2013.04.08 5717
6116 천원식당 7 file 꽁생원 2013.05.28 5716
6115 나는 정말 정의로운지... 7 file 콩쥐 2011.08.08 5716
6114 한국미술전시관들의 현실 1 2013.09.02 5716
6113 인터넷신문 기자 오마이뉴스 2011.11.03 5714
6112 게시판 3 아즈 2012.06.27 5714
6111 6.17 국회. GMO 추방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및 식약처 시행령 긴급 대책 회의에 초대합니다. 1 마스티븐 2016.06.10 5713
6110 기타메니아에서의 자유란? 찬찬 2011.11.15 5713
6109 ebs 다큐 터어키 5 콩쥐 2011.03.04 5713
6108 기타레타 듀오 ~~~~ 1 file 콩쥐 2012.10.02 5713
6107 Satie +그림 1 2013.02.18 5712
6106 장독대 1 file 콩쥐 2012.06.04 5711
6105 사대강 유역 이미 유사이래 없었던 대홍수의 조짐이 일어나고 있음을 모르고 있었다. 5 에스떼반 2011.02.08 5710
6104 밤알에서 싹이 났어요...밤나무로... 2 file 콩쥐 2008.05.05 5710
6103 알프스에 대한 환상을 깨라, 가장 부패한 나라 '스위스' 4 머스티븐 2013.09.17 5709
6102 둥글대감(만화 츄리닝) file 야맛있다 2006.01.28 5709
6101 관리자님 , 2 file 2011.11.22 5708
6100 마이크 바이슨과 베가에 대해.. 13 아랑 2003.07.05 5708
6099 양들의 집 3 file 칸타빌레 2013.12.01 5706
6098 친구 2011.08.31 5706
6097 일본 북해도.. 1 씨마이나 2011.05.15 5706
6096 45년전에 마약을 정기 복용한 경험 30 Esteban 2008.07.20 5706
6095 거짓말탐지기 기계과학 2010.11.04 5704
6094 쇼팽의 푸른노트 보셨어요? 콩쥐 2014.02.07 5703
6093 아이패드의 진화 정말 2013.03.30 5703
Board Pagination ‹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