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기타용 이펙터 달아서 원하는 소리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실제로 사일런트 기타에 이펙터, 앰프 연결해서 사용하는 연주자 많아요.

픽업기타란게 있나요?
개념정리가 필요할듯 싶네요.


어떤 음악을 하시려는지 모르겠지만, 픽업을 사용해서 확성시킨 소리는 어쿠스틱(자연적인) 소리와는 거리가 멉니다.

대부분의 한국 클래식 기타 제작가들은 픽업을 장착한 고유 모델이 없습니다.
본인의 평소 제작하던 악기에 외장 픽업을 장착 하는 경우가 많지요.

클래식 음악을 하시려면, 클래식 악기에 마이크를 사용하시는게 원래의 소리에 가장 가까울 터이고.
클래식 음악이 아닌 음악을 나일론스트링 악기로 하시려면
테일러, 타카미네, 야마하 등에서 픽업을 장착한 나일론 스트링 기타를 판매 하는데 그쪽을 알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이 회사들은 엄청 나게 큰 회사들이고 자본과 기술력을동원, 많은 연구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소리가 나는 악기를 만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엄태창 픽업 모델 시연 동영상은 저도 봤습니다만,
일단 일렉트릭 부분에 대한 이해와 기술력이 개인 공방(클래식 악기만 제작해온)이기때문에 많이 부족해보이고,
설명하시는 말씀도 동의 할 수없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픽업 기타랑 사일런트 기타 비교를 말씀하셨는데,
픽업기타란게 일반적인 클래식기타에 픽업을 장착한 것을 말씀 하시는거라면 사일런트 기타와 차이 많습니다.


낙원 상가 한번 가시면 거의 모든 악기들 시연 가능합니다.

아무리 글로 봐야 모릅니다.

직접 보시길 권합니다.


p. s. 픽업과 악기는 별개입니다. 악기 사고 나중에 픽업 달아도 상관 없습니다.
수많은 연주자들이 일반 클래식 악기(작지않은)에 픽업을 나중에 달아서 연주하고, 저도 그렇게 사용합니다.
픽업 클래식 기타는 하울링 때문에 일반적인 사이즈로 못만든다는것은 잘못된거 같습니다.

하울링이 문제가 될 정도로 큰 소리가 나는 음악을 연주하는 경우 대부분은 클래식적인 음색이 필요 없는 음악을 연주 할거 같습니다.

350만원 정도의 가격대라면 서민석 선생님이 만드시는 컷어웨이 된 픽업 장착된 모델을 권합니다.
국내 최정상급의 연주자들이(함춘호. 샘리, 김민석, 정재일, 이병우 등등) 나일론 기타가 필요할떄 사용 하는 기타가 서민석 선생님이 만드신 악기입니다.

Godin 의 Multiac Grand Concert 모델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독일제 마이넬 기타를 가지고 있는데 고급 픽업을 장착했습니다.
사정상 내놓으려고하는데 관심있으시면 연락 바랍니다.
가격은 400만원정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공일공-구사공팔-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