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수행하시는분을 따라다니며,
기수련배우는데 전세금 다 내놓으라고 해서
5000만원 내놨다죠.
그땐 삶에서 그게 전부였으니까 그리고 공중부양도 다 못 배운체 하산.
한 목사님 따라 교회다니다가
결국 계속이어지지 못하고 재산다툼에 싸움들이 나서
그 와중에 교회 옮기고.....
절에 마음 다잡으려고 갔다가
주지스님 바뀌는때에 맞춰
누가 불렀는지 수십명의 조폭들이 이권을 쫏아 칼들고 난리치고
하두 대낮에 끔찍한거 봐서
그렇게 그렇게 미련을 버리고 절도 나오고
민간요법 배우다가 부분적인 지식으로 임상에 응하다가
오히려 병이 깊어지는거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나오듯이 벗어나고
드디어 훌륭한 사람 만났다고
겨우 마음 진정하고 배우는중
그분이 사이비교주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못들은체 마음 흔들리지 말자 이분만은 아니다 맘속으로 외치며 정진할때
결국 일이 터져서
마당에서 그간 이 교주의 비행이 낫낫히 공개되어 얼굴들 수조차 없었고
이건 아니다 생각하여
과학자붙잡고 정진할때 숨이 막히고 답답하여
제풀에 지쳐 뛰쳐나오고
계속된 삶에
기대와 포기, 희망과 절망이 교체하며 나타나기를
무슨 해와 달이 교체하며 나타나듯하니
그 어렸을때는 책만 붙잡고 살던 귀하신몸이
이젠 손에 지문도 닳아 없어질 정도로 노가다판을 전전해도
제대로 된건지 판단하기가 여간 어렵지않다는군요....
그냥 보통사람들처럼 쥐죽은듯이 살지
뭔 큰일을 하겠다고 그렇게 열심인지
하여간 만날때마다 토해내는 한숨에 절로 옆에서 듣기만해도 무너지겠어요.
경험을
좀 일관되고 단계를 밟아가면 좋으련만...
그 많은 경험들...
평생을 바쳐 지나오게되는 경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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