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주회는
평생 못 잊을거 같다.
넘 행복했다.
행복함으로만 다 표현할 수 없는 여러이야기들...
5살부터 연주해온 젊은 연주자의
최근 연주를
이토록 진지하게 듣고
마음속 깊이 엄지손을 치켜들며 볼 수 있었다는 행복함.
(사진은 첫 곡 해설을 하는 동안 찍었습니다..)
이번 연주회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거 같다.
변보경님은
개성있는 곡해설도 하며 청중의 집중도를 높여줬죠.
이로인해 청중과의 교감에서의 성공적인 능력,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편안하고 동시에 아름다운 연주,
성당에서의 집중감있는 분위기.
그리고 물론
세련되고 성숙한 청중들.
넘 좋은 분위기였다.
이렇게 여러가지 요인이 다 합해진 연주회는 정말 드물죠..
줄리어드에서는
음악을 많이 듣고 공부하기 위해
일부러
음악도서관에 보조사서로 시간제 일을 하기도 한단다.
일하는도중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단다...
이번 연주를 위해
광주부터의 5시간동안의 장시간 교통에도 지치지 않고
강화도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21개의 섬중 하나인 동검도로 들어가
본죽사장이 운영하는 3층짜리 멋진 본사랑미술관에 들리고
또 가천의대옆의 소리체험박물관도 들리고
강화읍근처의 역사박물관 그리고
세계에서 제일규모가 크다는 고인돌까지 꼼꼼히 체크하여
여기 사는 저도 모르는 두곳의 명소를 또 가르쳐주시네요....
연주전에 손도 안푸는 연주자 ...ㅎㅎㅎ ...넘 멋집니다...
글로 오늘의 연주회를 그리자니
제가 이것을 표현할 능력이 되지 않아
이정도만 하고 밤이 늦어 집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부산, 부천, 인천,서울, 일산, 파주, 성남, 안산,수원등등에서 오신
많은 분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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