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orres작 Papier Mache(FE-14-1862) :
이 악기는 토레스가 측후판보다 전면판의 중요성을 증명하기 위해 측후판을
마분지로 만든 실험작 입니다
전면판의 어떤 부위는(수차 수리결과) 두께가 0.5mm밖에 안될 정도로 얇은
부위도 있으며 무척 가벼운 악기, 그러나 불휴의 명작입니다.
- 현장 : 640mm
- 윗 몸통 : 260mm
- 허리 : 214mm
- 아랫 몸통 : 347mm
- 몸통 길이 : 480mm
- 통 두께 : 윗 몸통 =90, 허리=94, 아랫 몸통=99(mm)
- 무게 : 1,261gram
그 악기로 처음에는 Tarrega가 애용하였고, 후에는 Llobet가 연주하다가
그의 딸에게 유산으로 남겼는데, 지금은 Barcelona 박물관 측이 미공개된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고 소장하고 있답니다.
2) 탄현에 의한 발현음의 분석(4가지) :
2-1) 기타줄 : 탄현 했을 때 최초로 진동을 시작합니다만, 막대기타나
사일렌트 기타(솔리드 기타)가 그렇듯이 그 소리(발현음)는 미약합니다.
2-2) 전면판/몸통의 외부면 : 발현음의 비율은 일반적으로 30%정도 된다는
음향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2-3) 몸통 내부의 공기공명 : 헬름 홀츠의 원리에 따라 생성되는 공명주파수.
2-4) 악기의 구조 : 전면판의 부챗살도 아주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악기를 형성하는 체적, 질량 및 밀도는 음질과 음색에 영향을 줄 뿐아니라
실질적으로는 2-2)와 2-3)항을 좌우합니다.
3) 현장이 짧은 기타의 구상 :
현장이 짧은 악기는(특히 브릿지의 위치와 관련) 오묘한 황금비율에 의한
크기의 조정이 불문율처럼 전승되어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현장이 짧고 몸통도 작지만 성능이 우수한 악기를 만들 수 있을까?
(단, 합판제 기타는 제외 : 측후판의 두께가 공장에서 일정하게 생산되는 까닭임)
비록 단판으로 만든 기타라도 전면판과 측후판의 두께가 일반기타와 비슷하면
맹꽁이 소리를 내곤 하지요.
세계적인 명기 중 현장이 짧고 몸통도 작은 기타의 경우 :
어차피 통 내부의 크기가 작으므로 헬름 홀츠 원리에 입각한 낮은 공명주파수의
생성은 불리하지만,
3-1) 몸통 크기를 극복할 만한 전면판과 부챗살의 연구.
3-2) 사용재료의 체적, 질량과 밀도를 줄여서, 몸통의 음고(Pitch)를 낮추므로서
보다 큰 몸톰의 공기공명에 상응할만한 반응을 향상시키는 대안이 있겠습니다.
4) 명기란 ? :
잘 아시다시피 오랜 세월에 걸처 기타는 진화 되어오고 있습니다
명기란 어떤 특별한 발상에 의해 획기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닙니다.
- 오늘날까지 나온 각종 악기를 분석하여 장점은 살리고 취약점을 보완해야 됩니다.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씩 개선할 때 티끌 모아 태산이 되는 겁니다.
- 어느 분이, 한정된 탄현진동을 헬름홀츠의 원리로 증폭시킬 수 있느냐고 하셨는데,
증폭이 아닙니다.
기타의 몸통 속 공기 중에서 소멸될 진동을 조금이라도 더 살려내려는 노력이지요.
이것을 분석하여 정리한 것이 바로 헬름홀츠의 원리입니다.
그 전까지는 기타의 몸통이란 음색이나 달리하는 단순한 반사체로 여겨왔으니까요.
사운드홀과 몸통의 각부 크기에 따라 생성되는 발현음의 비율이 70%나 된다니
가히 증폭이란 말을 써도 웃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결론적으로,
명기를 만든다는 것은, 특별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게 아니라,
자칫 잃어버릴 수 있는 소리와 음색을 한 방울이라도 더 살려내는 작업입니다.
막말로, 명기라고해서 어디에 금테 두른 악기가 아니라,
흠이 적은 악기가 바로 명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다시 말해서,
현장이 짧고 몸통도 작은 기타도 얼마든지 명기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
와, 진짜 전통적인 기타소리네요.
잘 들었습니다.
고박사님도 이런 전통적인 음색의 작은 기타 만들어보시기를... -
안녕하십니까? 최선생님!
가을호수입니다. 멀리갔다오다보니 오늘에야 기타메니아에
들어왔습니다.
작은 현장의 기타에 대해서 많은 설명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지식을 전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동수 선생님 머니투데이 다큐제작진 입니다
인터뷰를 요청드리고 싶은데 어디로 연락을 드리면 좋을까요?
메일주소 알려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최선생님 메일과 전화번호입니다만 실례가 안 될려는 지 모르겠습니다 ..
david6070@hanmail.net
010-3373-3903.
-
질문 한가지 드립니다.
Date2002.01.23 By간절한 Views4501 -
질문 있읍니다~~~
Date2007.06.25 By아이모레스 Views5135 -
진촌놈이라 모르구먼유..
Date2000.11.02 By곰팽이 Views3892 -
진지선생이 만든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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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되있는 고악기들........placio de la guita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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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두겹씩 되어있는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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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의 장력이 세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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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갈다 생각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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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에 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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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브림이 한국전에 오려 했는데...
Date2000.08.01 By수 Views5227 -
줄걸고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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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감개가 기타음색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Date2001.02.15 By파뿌리 Views3968 -
죤 윌리엄즈의 스몰맨공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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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악기의 기준?
Date2003.05.21 By토토 Views5812 -
좋은 생각입니다..
Date2000.09.01 By개털 Views4628 -
좀더 길은 기타줄이 없을까요?
Date2008.11.25 By자유 Views7627 -
좀 허접 스럽지만 경험에서 나온 조언들입니당. ^^
Date2001.12.26 By기타랑 Views5435 -
존길버트와 알마기타
Date2010.03.01 By재미난기타 Views16313 -
존 윌리암스가 기타를 스몰맨으로 바꾼이유.
Date2001.05.08 By길벗맨 Views6222 -
조하르
Date2023.09.27 By수 Views1610 -
조율에 따라서 음정이 뭉게지는데...
Date2001.11.06 By고정욱 Views4089 -
조율기 파손.. 수리
Date2006.01.09 By고른이 Views4926 -
조영갑 박사의 연구 결과 (기타 받침대 Z-Skinny 의 사용시 음향관계 분석자료)
Date2021.07.31 By노동환 Views4347 -
조앙과 함께 비교한 4대의 기타..
Date2004.04.07 By혁 Views6530 -
조립및 도색 완성기타
Date2006.03.27 Bygd7 Views7701 -
조나단과 스프러스 아이힝거....
Date2000.07.05 By형서기 Views5336 -
조나단 힌베스에 대한 소식하나.
Date2000.07.30 By수 Views5051 -
조나단 힌베스....
Date2000.05.30 By고형석 Views6316 -
조금전에 쉘락칠을 마친 기타
Date2006.01.08 Bygdream7 Views6952 -
제프리 엘리엇-로제트: 이정도면 되나요 일랴냐님
Date2000.12.29 Bygaspar Views4242 -
제프리 엘리엇- 하나 더
Date2000.12.29 Bygaspar Views4656 -
제품별 쉘락칠의 차이
Date2008.06.26 By브들레헵 Views8589 -
제작을 하면서
Date2005.06.14 By철공소사장 Views5889 -
제발 제프리 엘리어트 기타 좀 보여줘요?
Date2000.12.28 Byilliana Views3881 -
제발 귀 좀 귀울여 주심 안될까요?
Date2000.11.03 By전우화 Views3991 -
제도로 프렛 계산해내기...
Date2004.05.22 By토토 Views5433 -
제가요 기타를 배우는 데요...
Date2001.01.28 By기타리스트 리 Views3947 -
제가 생각하는 수제품...
Date2003.05.21 BySangsik Views5474 -
제가 갖고 싶은 기타
Date2001.01.13 By기타마니아 Views4709 -
제 생각엔요..
Date2001.05.03 By형서기 Views4973 -
제 뜻은 옆판과 뒷판은 비중적으로 앞판과 정다른 가장 단단한 나무를 사용해야...
Date2000.08.29 By개풀 Views5437 -
제 뜻은 옆판과 뒷판은 비중적으로 앞판과 정다른 가장 단단한 나무를 사용해야...
Date2000.08.29 By명노창 Views5263 -
제 기타에 대하여 알고 싶어요
Date2003.07.20 By성찰 Views4611 -
제 기타가 이상해여....ㅜ.ㅜ
Date2001.06.26 By고정욱 Views3915 -
제 기타 사진입니다.
Date2002.05.13 By木香 Views5392 -
제 기타 사진이네요. 제작자를 맞추어 BoA요~
Date2004.01.11 By양 Views6202 -
제 경험에 의하면
Date2001.05.17 By서정실 Views4469 -
정말대박일까?
Date2000.09.16 By개삐다구. Views4456 -
정말 놀랬습니다
Date2001.04.03 By기타지존 Views4273 -
정말 감사합니다
Date2000.12.29 By일랴나 Views3908 -
접히는 기타.
Date2000.10.06 By이지은 Views5165 -
전형적인 토레스.
Date2000.09.04 By수 Views4471 -
전판쉘락칠 하기.
Date2005.12.15 Bygdream7 Views5223 -
전판 쉘락칠,
Date2005.12.17 Bygdream7 Views4934 -
전판 쉘락칠 장면.
Date2005.12.15 Bygdream7 Views5542 -
전판 사포칠 장면
Date2005.12.15 Bygdream7 Views5362 -
전통 천연도료 황칠의 특성과 이용 (퍼옴)
Date2009.06.27 By고정석 Views8694 -
전시회 소식 몇가지 올립니다.
Date2003.09.03 By토토 Views4859 -
전설중의 명기
Date2003.07.11 By차차 Views7085 -
적당한 습도와 황홀한 경험.
Date2002.01.27 By수 Views6070 -
저의 기타 사진입니다. Brahmam 2003년 (넘버10번 , 624mm)
Date2004.01.09 By고정석 Views7144 -
저의 기타 사진입니다. Corbellari 1997년 현장 640mm
Date2004.01.09 By고정석 Views6407 -
저렴한 기타의 꽃단장?
Date2001.03.16 By김현영 Views5013 -
저도 한마디............
Date2000.11.02 By이재화 Views4335 -
저도 얼마전 기타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Date2000.09.28 By왕초보 Views4807 -
저도 쉘락칠(French Polish)
Date2006.01.10 Bylimnz Views6601 -
저도 기타에 대해 아쉬운점..
Date2005.11.15 By차차 Views5488 -
저도 고노인데....
Date2000.07.04 By명노창 Views4634 -
저도 칠이넘 어려워요.........
Date2001.02.16 By수 Views4000 -
저 대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Date2001.01.31 By셰인 Views3806 -
저
Date2001.06.22 By수 Views3928 -
재화님 바이올린 만드신 이야기 해주셔요..
Date2000.10.12 By지영이 Views4436 -
재미있는 브릿지 디자인이 있어서...
Date2006.05.12 By서정실 Views5755 -
재미있는 기타 입니다....
Date2012.09.16 By대건안드레아 Views14691 -
재 도장
Date2005.12.17 Bygdream7 Views5480 -
장마철엔 조심해야죠........
Date2001.06.26 By수 Views4026 -
장마철관리는 faq에서 읽어보셔요.
Date2001.08.22 By수 Views4131 -
장력에 관하여..
Date2002.10.02 Bygogododo Views5706 -
장력(Tension)과 액션(Action)
Date2008.08.18 By쏠레아 Views16628 -
장력
Date2007.12.19 By기타쟁이 Views5940 -
장 라리비 기타 제작 과정 홍보 영상
Date2009.03.17 Byjkfs Views8958 -
작업3
Date2006.02.26 Bygd7 Views5828 -
작업2
Date2006.02.24 Bygd7 Views5728 -
작업
Date2006.02.24 Bygd7 Views5949 -
자잘한 상처들은 좋아요.
Date2001.03.27 By수 Views4472 -
자연스런 습도유지.
Date2012.01.21 By수 Views17196 -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Date2005.05.27 By박용수 Views4742 -
자살했읍니다.
Date2001.01.08 By아논 Views4540 -
자문자답
Date2001.08.31 By병서기 Views3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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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res작 Papier Mache(FE-14-1862) 기타를 갈라진 앞판을 수리하여 녹음한
그라나도스 스페인무곡5번입니다.
papier-mache boidied guitar: 이것으로 흔히 기타에서 톤(tone)을 결정하는데 앞판의 부채살 지주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 하는 것으로 흔히 인용됩니다. 앞판은 고급 스프루스로 만들었으며,
lower bout에 토레스의 전통적인 7 부채살 지주 버팀( 7 fan struts bracing )형태 를 사용했습니다..
옆판과 뒷판은 목제 섬유소(timber fillets)를 채운 두꺼운 마분지(cardboard)를 사용했다.
이구조로 몸통이 아주 가볍게 되었습니다. 악기 밸런스를 유지하기위해 토레스는 나무 못 해드를 사용했으며,
지판은 흑단대신 장미나무를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앞판이 아주 심하게 갈라져서 연주를 할 수 없습니다.
Domingo Prat는 이 기타가 손상받기 전에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행운을 가졌었는데,
약간 침투력(penetration)이 떨어지나 매우 부드럽고 깊은 소리를 낸다고 기술했습니다.
토레스의 이 실험적인 기타가 톤의 질 (tone quality)을 결정하는데 지주버팀이 잘된 앞판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 했으며, 음의 뻗침(projection)과 볼륨을 나타내는데 옆판과 뒷판의 반사면
의 중요함을보여줍니다. 토레스는 이기타를 생존시에 팔기를 거부했으며, 타레가와 Llobet를 거쳐
Barcelona Conservatory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