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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일년반 치다가 1년 쉬다가 다시 치는데요
트레몰로나 빌라로보스1번 연습할때 a손가락을 칠려면 억지로 해야해요
그러니까 a를 칠 때 ima 를 한번에 위로 올려야 한다든가
새끼손가락에 힘을 꽉줘야 a가 제대로 쳐진다든가,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든가...
안그러면 완전히 올라가지 않아서 기타 치는 자세로 봤을때 윗줄을 치는 경우가 다반산데
설명이 잘 됬는지 모르겠지만 a손가락이 예전같지가 않네요
a칠때는 신경써서 쳐야 겨우 잘 쳐지는데
천천히 다시 하면 될까요??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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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고맙습니다.
좀더 연습을 해봐야겠네요 -
a를 쳐야하는순선가되면..바로치지말고 그줄에 손가락을대고 칠듯이 줄에 압력을가하고 약1-2초정도 버틴후 팅겨보시는것도 방법이될듯하네요..전 뭐 다른손가락도 그렇게 연습하긴합니다만..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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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타를 잡은지 그리 오래 되지않은, 그야말로 초보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런 저런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지금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다행히 저는 님과 같은 어려움은 겪지 못해 감히 제가 조언을 드릴 입장은 아니긴 하나이런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몇 자 적습니다...
혹시 별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아직은 잘 모르는 사람이니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7 파운드 쯤 되는 악력기를 하나 사서 기타의 지판을 누르듯이 왼 손 가락 하나 하나를 눌러보니
새끼 손가락보다 님이 말씀하시는 약지가 힘이 더 약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억지로 눌러보려고 애를 쓰니 양 옆에 있는 중지와 새끼 손가락도 함께 움직이더군요...
옆에 있던 친구가 손의 근육구조상 약지가 힘을 쓰기에 제일 취약하게 생겨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더군요...
여기서 제가 생각하는 방법을 하나 소개해보겠습니다.제 생각으로는약지가 힘이 약할 때는 손가락 움직임의 독립성을 잃고 옆 손가락까지 움직여지게 되는 손의 구조 탓인 듯한데,
왼 손으로 검지, 중지, 그리고 새끼 손가락을 움켜 쥐고 약지를 구부리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은데
실재로 해보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병행해서 악력기 같은 걸로 엄지와 약지로만 손가락 힘을 기르는 운동을 해보면 처음에는 양 옆 손가락이 따라 움직여도
나중에는 약지가 독립성을 찾게 되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운동을 장기간 지속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그런 입장이라면 그렇게 해보면 될 것 같아 몇 자 적어봤습니다..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트레몰로가 이전처럼 ima가 부드럽게 연결되지 않는다는 얘기겠져? 팔근육이 아직 이전 느낌처럼 단련되지 않아서 그런 듯 합니다. 어깨근육에 힘을 빼고 손가락 끝에 힘을 집중한다는게 꽤 힘든 근육운동이거든요. 운동 안하면 근육이 없어지잖아요. 천천히 연습하심 될 듯. ima 순서를 ami로 바꿔서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혹시 모르니 현 자세에서 오른손 팔목각도를 좌우로 조금씩 돌려가면서 편한 자세(터치각도)를 찾아보세요. 의외로 편하고 소리가 잘나는 각도가 있습니다...쓰고 보니 5월 질문이네요...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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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에 연주하던 감이 다시 살아나면 곧 좋아지기도 해요.
그리고 약지(a)에 힘이 안들어 가는 건 자세(몸이나 손목의 모양)가 불안한 경우도 그럴 수 있습니다.
여러 자세를 취하며 자신에게 맞는 자세를 잡는(?) 것이 중요하죠.
클래식기타에 기준이 되는 자세가 있긴 하지만, 본인이 가장 편하고 연주하기 좋은 자세가 최고의 자세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새끼손가락(ch)에 힘을 줘야 a가 제대로 줄을 퉁긴다는 건, 말씀 드렸듯이 자세의 문제가 가장 클 듯한데...
그렇지 않다면 꾸준한 연습으로 a손가락이 잘 움직이게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저도 a손가락에 문제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 친구랑 싸우다가 열받아서 한대 친다는 게 주먹을 잘못 쥐고 쳐서 뼈가 부러졌죠.
a와 연결된 주먹뼈인데, 부러진 직후에 손으로 맞춰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었는데, 산에 놀러가서 나무를 잡고 올라가다가 다시 뼈가 꺾였죠.
병원에서 그 뼈를 맞추지 않고 그냥 깁스를 해 버리는 바람에 꺾인체로 굳어버렸네요.ㅜㅜ
그래서 손가락을 쫙 펴면 오른쪽 약지손가락이 아주 살짝 짧아요. 크게 티는 안나지만...
그래서 저도 a손가락이 다른 손가락보다 조금 힘이 덜 들어가고 가끔 뭐가 걸린 느낌도 들어요.
그래도 꾸준히 연습하니까 많이 좋아졌고, 그냥저냥 연주를 하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기타를 잘 치는 분들이 들으면 강약조절이 엉망이겠지만, 취미로 연주를 하기에는 큰 지장은 없네요.
몸과 손목의 자세를 바꾸거나 기타의 위치를 조금 바꾸면서 a손가락이 잘 쳐지는 위치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1년을 쉬었던 기간이 있으니 좀더 연습해 보시고요.
전에 연주하는 감이 있기에 금방 다시 좋아질 수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