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까요 ?

by KEVIN posted Apr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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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_P1000889.JPG

 

안녕하세요?

미국의 제니퍼 아빠 케빈입니다.

제가 몇해전 부터 결정을 못 하고 있는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위의 사진이 저의 딸 제니퍼인데요 진학에 대한 건이랍니다.

바로 코앞의 일이 진학이고 그와 연결된 사항이 진로이겠죠.

지금 8학년인데 학교는 일년 먼저 들어가 이제 13세. 여름이 지나면 14세가 된답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한국식으로 표현 한다면 6년의 초등학교, 2년의 중학교, 4년제의 고등학교의 과정으로 이제 중학교를 졸업할 예정이랍니다.

한국식이면 중학교 2학년을 마치는 꼴이지요.

고민 거리는 학교인데 예술학교로 진학하느냐  아니면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하느냐이랍니다.

주위의 학부모들의 의견도 그렇고 하다 못해 제니퍼에게 기타를 가르치시는 선생님들도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네요.

다 장단점이 있으니 어찌 하는 것이 솔로몬의 지혜가 될지........

 

예술고에 갈 경우 장점은 좀 더 다양한 음악교육과 기타에 치중 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 그 와는 반대로 단점으로는 쓸데 없는 등하교시 거리가 먼 관계로 시간 낭비와 경제적인

지출이 그리고 기타교육에 있어서도 학교 시스템에 맞추어야 하기에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있을수도 있다는 점을 제니퍼 선생님이 지적 하시네요. 반대로 기타 이외의 악기와

앙상블 기회는 더 있을 수 있지만  기타 이외의 일반 학업에 소홀해 질수가 있다는 지적.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

이것은 나중에 대학에 진학 할 때에도 문제점이 될수 있는데 기타와 함께 학업에 충실  했을 경우에는 종합대학의 음대에 진학하여 복수 전공들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타 한가지에 매진 하였을 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일반 음대에 진학을 한다고 하네요.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이제 13세인데 네 인생은 기타 하나에만 집중하라고 하기도 그렇고, 또 한편 자의든 타의든 훗날 기타를 더 이상 할수 없게 되거나 아니면 더 좋아 할 만한 것이 있다면 되 돌릴

수도 없는 일이고. 아직까지는 열심히 공부 하지 않았지만 성적이 좋은 편이라 다행이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학업에도 많은 시간을 가져야 할텐데 말입니다.

사실 지금 8학년이지만 지금도 잠이 많이 모자라 애를 먹고 있답니다. 숙제에 시험등을 준비 하고 기타도 연습하고 하다 보면 12시 이전에 잠자기가 힘들 때가 많으니 ..........

 

이제서야 학업을 중단하고 기타에 매진 하는 어린 학생들이 적지 않은 이유를 알것 같읍니다.

그렇지만 그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말 하기도 그렇고 어찌 해야 할 까요 ?

 

한가지 더 아쉬운 사항이 있다면 그림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데 이것 또한.

사실 그림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 것은 어렸을 때 알고 있었지만 저희들이 그 분야는 잘 모르는 분야인지라 알고도 제 욕심(?)에 기타를 가르쳤는데 학교의 미술 선생님이

그 분야로 공부 하기를 권하시네요. 학교내에 미술을 어렸을 때부터 배운 학생보다 잘한다고 하시면서 남다른 터치가 있다고 하시니.........

지난 달에는 선생님이 제니퍼의 그림을 출품하여 유니온 하이 교육구에서 상을 받아 왔읍니다.

re_P1000984.JPG

 

위의 사진에서 제니퍼가 자신의 그림앞에서 같은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어 보았답니다.

 제 욕심이 예술학교에 가서 미술도 배울 수 있으면 배우게 하고 싶은데 이 것은 욕심이겠지요.

 

또 다른 문제점은 이 것도 큰 문제점인데 제니퍼에게는 두 남동생들이 있는데 제니퍼에게 신경을 쓰다보니 그 아이들에게 너무 소홀해 지는 것이 문제죠.

외동딸이라면 올인 해 보겠는데 ............

 

어찌하는 것이 좋을지,  일단 예술학교에서는 몇년전부터 입학을 권하였고 올해 지원을 하여 합격은 하였는데 아직도 갈팡질팡이랍니다.

결국 저희들이 제니퍼와 함께 결정 하여야 할 문제 지만  좋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제 자식 자랑으로 들으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지금 가장 중요한 고민 거리이랍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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