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do) 가 도(do) 여야 하는데..
기타는 도ㅇㅔ / 두 ㅐㅔ / 두 ㅇ 어 ...
배음이 섞여서 그렇다고 하는데...
어떤 명기소리를 들어도 다들 그 범주내 이더군요.
기타소리를 들어면서 늘 갑갑한 그거...
아름답긴한데...명료하지 않은 ...장막을 한번 거쳐서 나오는듯한 소리...
베토벤이..기타소리는 뭔가 연주하는것 같긴하데 혼자 웅웅댄다고 했던가요?
다른 악기 전공자들은 기타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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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그 옛날 컴퓨터 게임 음악,
게임 한 단계 클리어 하면 '띠리리리...' 하면서 나오던 기계음.
그런데 그 소리에도 사실 배음이 섞여 있었어요.
컴퓨터는 분명히 배음 없는 단일 주파수의 음을 내보내도록 명령하지만 스피커가 말을 안들어요.
스피커가 울리는 과정에서도 배음이 따르지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
스피커나 악기나 소리를 내는 원리는 똑같지요.
물론 스피커의 설계, 재질, 크기 등등 여러 요소에 의해 그 효과는 많이 다릅니다만.
어떤 물체가 배음이 없는 단일음만 낸다면 이 세상에 악기는 단 한 종류 뿐일 것이고,
좋은 스피커 구한다고 몇천만원씩이나 투자하는 사람도 아예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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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체형.....뼈위주
보통체형.....뼈와 살
비만체형.....살위주
전 뼈와 살이 적당히 있는 경우를 가장 선호하긴 합니다만... -
뼈와 살이라.. 아주 멋드러진 비유로군요.
악기가 뼈에 해당하는 기음만 낸다면 그야말로 컴퓨터 기계음이고 (미디음도 아닌 진짜 단순 기계음)
살에 해당하는 배음이 기음을 압도할 정도가 되면 무슨 음인지도 알수 없이 웅웅거리기만 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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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악기들이 전부 배음을 내는데요. 기타가 유독 심한가요?
컴퓨터 미디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배음을 적절히 배합하여 진짜 악기 소리와 유사해지도록 음을 만듭니다.
물론 컴퓨터로 배음 없이 딱 한 음(주파수)만 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음들로 음악을 만들면 아주 옛날 오락실에서 듣던 그런 음악(?)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