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소년,가네샤 16현의 작은음악회 후기.

by posted Jan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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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esha,,2012,900.s..jpg

 

 

오래만에 

중국에서 오신 가네샤님과   제주도에서 오신  섬소년님과

또  40명의 친구분들과  만남을 갖었네요...

 

눈도 조금왔던  추운 겨울이었는데,

덕분에 따스하게 보냈네요...

8현기타 두대로 16현이  만들어 내는 소리는 역시  육현과는

또 다른 맛이 나는군요....

 

두분다    텔레만,  바하, 스칼랏티,바이스등등 바로크시대음악을   레파토리로 하여

과거로  여행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이중주인  텔레만의 폴란드 파르티타는  기타이중주로 아주 그만이군요....

두분 다 서로 멀리 떨어져서  하루전 만나 한번만 맞춰봤을텐데,

이중주가  마치  무슨 듀오같았습니다....속으로 많이 놀랬습니다.

전에    안데스  이예은님의 기타  이중주로 들은    노르웨이안 조곡과  닮은부분도   있다 생각되네요...

갈수록  내공이   더 쌓이는 섬소년님의  연주를 듣는것도 즐거웠고,

아직은 청년인 (말로로 주제와 변주  그리고 샤콘느까지  연주)가네샤님의 열정을 듣는것도  즐거웠습니다...

 

 연주도중 고구마,  밤,  은행을   난로에 구워 먹으며 

 음악을 듣는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에스떼반님이    도중에    최동수님이 새로  상아로  바인딩을 한 

멋진 기타로 노래를 한곡 해주셔서

분위기를 조금 풀어주셨죠....

강화도 시골에서  바로크음악으로 한시간이상 듣는건 장난 아니죠....ㅎㅎㅎ

 

청중중에 한분은 시인이셧는데,

즉석에서  연주감상후에  시를 을퍼주셨네요...

기억나는 내용은..

" 눈마저 내린 깊은 겨울밤

밤과 은행 고구마가  익어가고 ,

16현에서 나오는 소리를 귀에 담아,

우리 마음도 익어간다는................그런 내용...."

 

 

 

눈내리는것조차  소리없는  조용한 시골에서

오래만에   좋은시간을 보냇습니다.

 

감사합니다...

 joon-2012,jan.800.2..jpg

 jiyoo  and gaet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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