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흥미진진.
요즘 한나라당 비대위에서 스물 여섯인가 일곱인가 하는 젊은 친구, 이준석을 영입해 붕붕 띄우고 있는데 이 친구가 하버드대학 경제학과를 나왔다는 게 가장 큰 자랑.
그런 그가 주병진쇼에까지 출연했는데 주병진이 그 쇼에서 졸업증명을 해달라고 하니까 이 친구 왈 "(졸업장이) 우리 집 가보라 박제돼 있다"며 대신 학생증을 가져왔다고
하면서 몇 년이 지난 학생증을 제시했다고.
그런데 '졸업장을 표구했다'를 '박제했다'라고 한 어휘적 선택이나 가보로 박제해서 못 가져왔다는 변명도 그렇지만 더욱 황당한 것은 이 학생증이 단돈 65$면 아무나
만들어주는 짝퉁 학생증이라고. 이는 가수 타블로의 스탠포드 대학의 학력이 가짜라고 주장한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tajeenyo.cafe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가
주장한 데서 비롯됐는데 기타 회원네티즌들이 진상을 조사해 보니
(1) 진짜 학생증에는 생년월일을 적지 않는데 65$만 주면 만들어주는 짝퉁 학생증과 이준석 학생증에는 생년월일이 기재돼 있고,
(2) 진짜는 학생증의 오른쪽에 하단에구체적인 단과대학의 약자를 쓰고 짝퉁은 구체적인 학과가 아니라 그냥 공통으로 Collage만 적혀 있는데 이준석 것도 학과 Economics와
관련된 구체적인 학과명이 없고 그냥 collage라고 적혀 있고
(3) 진짜는 뒤에 배경으로 희미하게 나오는 대학 건물이 다 나오는 반면에 짝퉁은 끝이 잘려서 나오는데 이준석의 학생증도 짝퉁처럼 잘려져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준석의 학력이 가짜일 확률이 높다고 주장. 관련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2713433
과거에 모 방송이 타블로의 학력에 대해 조사해 본 결과 문제없다고 하고 타블로가 타진요 회원을 고발했다고 해서 타진요 회원들이 쓸데없이 사람을 괴롭히는구나 했더니
타블로가 고소한 사건의 공판에 타블로가 증명해야 할 서류가 제시되지 않아 번번히 미루어지다가 연기연기해서 엊그제 4차공판이 있었는데 이때까지도 서류가 도착하지
않아 또 연기됐다고.
예전에 도올 김용옥 선생은 사람들이 학력에 대해 시비를 걸자 졸업장은 짝퉁이 많으니 학위논문번호를 공개하겠다며 인증을 해서 단 5분만에 의혹을 해소했다는데 몇 년이 지나도록 자신의 학력을 인증 못하는 타블로와 같은 방송인은 뭐며, 자신의 졸업증명서가 가보라며 가져오지도 못하고 짝퉁 학생증 내미는 사람은 뭐냐며 대한민국 국민을 국제적인 호구로 만드는 이들 사기꾼들의 학력사기를 반드시 밝혀야한다며 열을 내고 있다고.
이 외에도 나꼼수의 주진우 기자의 학력이나 박원순 서울시장 딸의 문제도 제기하는 등 학력에 관해서라면 이것저것 들쑤시고 다니는데 타블로와 이준석의 경우 아무래도 신정아 학력 사기와 같은 유사한 일이 또 일어날 듯......
관련카페 : http://cafe.naver.com/tajeenyo.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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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일들이 여럿 있는데.......
독일, 스페인 유학을 갔다 와야 ㅡ 특별히 무엇을 배우고 왔는지 잘 모르겠지만 ㅡ 저명한 클래시컬 기타음악 교수가 될 수 있다든지, 실용음악(?) 쪽에서는, 정작 본국에서는 별로 이름도 없는 (보스턴) 버클리가 한국에서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로 통용된다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