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두대 다 팔여가시길 ㅎㅎㅎ

쯧쯧쯧 정말 좋으면 사람들이 얘기할텐데..

내가 지금까지 살고 있다니
감사하다.

그다지도 험한 세월 용케도 이겨내고
여기에 서 있으니
감사하다.

많은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애간장 녹지 않고
오늘도 깨끗 하려는 마음 넘치니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사람들에게
악하다 소리를 듣지 않았으니
감사하다.

내가 만든 기타가 많은 사람들에게
평가의 대상이 되다니
감사하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모두가
감사의 조건이 되니
감사하다.

최선생님의 감사의 마음이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연륜이 덜돼서 그런지 미움과 울분이 더 많습니다.
언제간 모든게 연소되어 허허로운 마음이 될 날이 오겠지요.

최동수 선생님 악기가 너무나 멋지네요...^^

위의 모자익 기타.. 이번에도 좋은 평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미움과 울분에 떨며 사는 이인가 봅니다.
최선생님의 시가 머리로는 이해가 가도 가슴으로는 아직 와 닿지 않네요..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할지의 답도 안 떠오릅니다. ^^

'내가 만든 기타가 많은 사람들에게 평가의 대상이 되다니 감사하다.'는 말씀 특히 멋집니다.

개인적인 안목으로... 클래식기타의 외적인 디자인은
싸구려나 명기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이 좋다는 비싼 줄감개나 줄감개의 버튼이나...
멀리서보면 거기서 거기이기도 하구요.
그런 의미에서...
이 악기는 디자인적인 면에서 정말 획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악기 만들어주세요 ^^

제 기타가 정말 좋은지 아닌지 저도 궁금해서리...
지금 대전에 와 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시연회에서 함 비교 해봐야지, 으하하하 ㅎ ㅎ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