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소개하고 통 방문하지 않다가 오늘 처음처럼 인사드립니다.
이곳은 강원도 양구의 어느 시골입니다.
산과 냇물과 나무 들풀, 각종 새와 물고기들이 많이있는 그런 곳이지요.
기타에 미쳐서 이런 조용한 곳을 골라 텐트치고, 피아노곡을 갖고 기타곡으로 편곡한답시고
몇일씩 보내던 시절(한20년전?)이 생각도 나구요.
지금은 우연히 기타메니아를 찾은덕에 그럴필요는 없어진것에 매우 감사를 드립니다.
기타연주가 발전이 없어 한때는 흥미를 잃어 점점 잊어가던즈음, 이곳 문화복지프로그램에 클래식기타 수강신청을 해서 초보여성들틈에 끼어서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마침 춘천에서 오신 강사님이 강사보조로 써주셔서
이것 저것 돕고 시범조교도 하는등 나름대로 실력도 쌓고, 이곳의 큰 행사때마다 합주단의 리더로 합주활동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너무바빠 활동을 못하는 바람에 클래식기타 합주단 전체가 멈춘상태라 마음이 아픔니다.   작은 소규모  행사에는 독주연주자로 참가도 하곤 했습니다.
늙어죽을때까지 클래식기타 연주를 하는것이 제 바램이고, 더 좋은 연주를 하고싶은것이 제 소원이기도 합니다.
단 하나, 기타연주를 좋아하는 만큼 제게 주어진 여건 시간 장소 등등 어려운점이 많고,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점등이  늘 장애가 됩니다.  지정해준 기타연습실 바로 옆방은 하필이면 섹소폰소리때문에 사용은 하지 못하구요..앞으로 좋은연주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