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04.03.26 16:39

까다로운 애인

(*.147.51.129) 조회 수 4963 댓글 20
이곳에 들르게 된지도 약 6개월이 다 되어가는 군요.
매일 이곳의 문을 여닫으며 이제사 조심 스럽게 인사를 드립니다.  
이름은 그냥 닉네임 "청" 이라고 소개 드립니다.

이곳에서 프로 혹은 아마츄어 님들의 훌륭한 연주를 들으며 부러운 마음 한이 없답니다.
40대 중반에 기타를 시작하여 이제 겨우 기타경력 일년 (혼자서 6개월, 레슨 5개월).
정말 헤어나오기 힘든 매력에 퇴근하면 기타를 잡고 일년을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왜 진작 클레식 기타를 시작 하지 못했는지....
5년만 일찍 시작했어도....너무 아쉬운 맘 금할 수가 없답니다.
듣기 좋은 음악은 한없이 많고 , 내손으로 연주하고 싶은 곡은 헤아릴 수 없고...
실력은 맘같이 늘지 않고....
하지만  몇년 후를 생각하며 다소 재미는 없지만 기본기 닦는 연습에
충실하고 있답니다.
새내기 연주에서 알함브라 궁전을 들을때면, 트레몰로를 시작한지 한달 밖에 되지 않은
나로선 얼마나 부러운지 모른답니다.
올해안에 나도 이곡을 올릴 수 있도록 한번 해보는 거야 라고 맘먹어 보지만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요.
그러나 알함브라는 물론 , 전설, 스페인 세레나데, 아라비아 기상곡등등....
대작들을 내손으로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맘은 나날이 더 해만 간답니다.
가슴설레이는 그때를 생각하며 오늘도 까다로운 나의애인 클레식 기타와 데이트를
즐기렵니다.

애인을 구워삶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Comment '20'
  • 으니 2004.03.26 16:51 (*.167.27.252)
    반갑습니다^^ 까다로운 애인은 더욱 매력적이잖아요.. 연주회도 오시구 인사나누었으면 좋겠어요~*
  • 저녁하늘 2004.03.26 16:59 (*.243.216.205)
    으니님 취향 진짜 특이하다~ >.<
    내가 절대 젬병인 거 하나...
    까다로운 사람 맞춰 주기.
    너무 둔한 관계로...-..-
  • mugareat 2004.03.26 17:28 (*.201.49.236)
    열심히 하십시요. 그리고 기타 만질수 있는 현실이 행복일수도 있읍니다(제가 이런말 했다고 실례가 아니길 바

    랍니다).

    저도 제소개 하고싶은데 기타 만질수 있을때 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괞찮은 정보 아주 많은건 아시죠.
  • 2004.03.26 17:37 (*.213.137.204)
    좋은 평생 애인을 ^^; 두셨군요
    전 애인을 한 10여년 찾지 않다가 최근에 다시 찾았습니다.
    역시 음악은 멀어질수가 없죠 ~ 지금도 안 늦으셨어요 레슨 열심히 받으시고 열심히 하세요 하신만큼
    좋은 소리로 애인(기타)는 보답을 한답니다.
  • 오모씨 2004.03.26 18:00 (*.78.81.46)
    반가와요^^
    애인 잘 다루시어 나중에 원하는 노래 다 들으세요^^
  • 2004.03.26 18:08 (*.46.179.140)
    늦었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제라도 애인을 만났으니 너무 다행아니겠어요?
    40년을 애인 모르고 살았을 것 생각하면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저도 20살에 시작했는데 10년만 일찍 기타를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 옥용수 2004.03.26 18:21 (*.84.37.69)
    전 왜 이렇게 남의 애인이 탐날까요? -_-;;;;;;;;;;;;;;;;;;;;;;;;;;;;;;;;
  • 저녁하늘 2004.03.26 18:23 (*.243.216.205)
    난 내 애인이 싸구려(35호)라도 남의 애인 안 탐나네...^0^
  • 옥용수 2004.03.26 18:24 (*.84.37.69)
    저녁하늘님 애인도 웬지 탐나네요 -_-;;;;;;;;
  • 저녁하늘 2004.03.26 18:26 (*.243.216.205)
    에비~ 눈독 들이지 마시오. -_-^
  • 저녁하늘 2004.03.26 18:27 (*.243.216.205)
    근데 올려주신다던 곡명은 왜 안올려줘여!
    내가 그날 화장실까지 바래다 주는 친절을 베풀었거늘...-_-^^
  • 옥용수 2004.03.26 18:31 (*.84.37.69)
    이미지 파일로 방송 끝나고 낙서판에 업로드 할께요. ^^;;;;
    까마귀 고기를 즐거 먹다보니 -_-;;;;;

    엇 -_-;;; 화장실로 저 따라오신거잖아요!
  • 저녁하늘 2004.03.26 18:35 (*.243.216.205)
    오호.... 이거 남들이 들으면 진짠 줄 알겠소. ㅡㅡ^
  • 한민이 2004.03.26 19:06 (*.92.79.114)
    저녁하늘님 엄청 재밌네요... ㅋ ㅑㅋ ㅑ...
  • 민수 2004.03.26 19:09 (*.94.113.92)
    제 대학 여자후배들은 간혹 화장실 같이 따라가주더만^^ 보기좋은데여~ ㅎㅎ
    저도 얼릉 졸업하고 취직해서 돈 벌어가지구 뻔떡뻔떡한 새 애인 가지구 싶어용~~
  • 2004.03.26 19:38 (*.105.92.6)
    40대중반에 기타시작요?
    정말 신나시겠어요...모든게 새로운것들일테니까요......
  • 양콰이 2004.03.26 19:56 (*.202.92.173)
    열심히 하세요....여기사이트만 오면 세상에 기타치는 분들만 계신것 같아 기분이 흐뭇해요
    사람들이 클래식 기타에 대해 잘몰라서 통기타로밖에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칠수있는곡이 없어... 그냥 꾹참고 있지만... 그들에게 클기의 위대함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어느날의 11월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클기를 무시하는 분들 두고보시오 나비록 아마추어의 축에도 못끼지만 언젠가 그대들에게 느끼게 해줄것이오
    세상에 가장 위대한 악기는 클기라는것을... 아...왜이리 갑자기 흥분이... (콧바람 킁킁 ㅡ,.ㅡ)
  • niceplace 2004.03.26 21:45 (*.74.165.180)
    저는 까다로운 사람 애인은 정말 피곤한데 기타라는 앤은 까다로운 것이 매력인거 같아요.

    잡을때 마다 새로운 느낌... 연주중에도 음색이 변하고 전자악기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다는...

  • niceplace 2004.03.26 22:36 (*.218.223.20)
    글구 구멍 (어쿠스틱 포트) 하나 뚫으면 소리 또 변하고...
  • 으니 2004.03.29 04:18 (*.74.21.83)
    전요 제 맘대로 되는 거 말고 꼭 제가 철저하게 무릎 꿇을 수 있는 것들에 매력을 느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3 힘들게 회원가입했습니다~ 노랑이 2019.11.24 2925
452 히히....안녕하세요?? 4 윤현영 2002.02.24 5327
451 희망투 1 희망투 2002.09.02 5065
450 후미~ 이런데가 있었다냐~ 오오오오옷 seedry 2001.11.28 5183
449 혹시 아실는지... file 소개 2011.08.12 12112
448 헛....지금까지 몰랐어여....-_- 고정욱 2001.03.23 5056
447 허걱! 소개구나 ^^ 수니 2001.02.22 5073
446 항해사 이어요 25 file 항해사 2006.12.01 9816
445 한 수 배우기를 희망하며 구경본 2001.02.01 5038
444 하하~ 하여! mr.lee 2004.01.20 4838
443 폴란드의 떠오르는 신성 Marcin Dylla 3 file 일랴나 2002.06.05 5751
442 포크렐레 file 기퍼 2013.12.02 5774
441 타기 1 김우탁 2009.11.11 10820
440 취미로 수십년 기타를 쳐오다가 그 취미가 업이 되어버렸네요^^ 이제서야 가입인사를 합니다. 하니카 2016.03.07 3277
439 첫인사 올립니다. 3 chao2000 2004.11.03 6590
438 첨이에여~ 권원선 2000.11.15 5763
437 천안 분은 없으세요? 9 jomins 2006.07.27 6152
436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 2 그린비 2005.04.13 5950
435 처음와서 인사를 드립니다. 1 권혁태 2001.02.18 5196
434 처음 인사드립니다..꾸벅~^^ 1 정진성 2000.12.02 5481
433 처음 인사드립니다... 3 옥봉이 2007.01.01 6286
432 처음 인사드립니다. 우화등선 2015.06.02 3272
431 처음 인사 드림니다 달림이 2015.04.21 3339
430 처음 뵙겠습니다. 꾸벅 ^^ 신동훈 2000.11.13 5949
429 처음 글 올립니다. 5 메티스 2011.06.24 9210
428 참한샥시 김태은이에요^^ 4 참한샥시 2003.06.01 5184
427 지우압바 프로필 1 지우압바 2000.10.26 6675
426 중학생이에요~ 2 Arabia는언제 2006.03.10 6294
425 죽었다고 볼꺼 까지야.........?? -_-; 한마디맨 2001.02.18 4723
424 좋은곳 알게되어 좋습니다... 키로 2002.07.24 6207
423 좋은 사이트에서 만나뵙게 되어서 고맙습니다. 항상부자 2015.01.14 3706
422 좀 늦은감이 있지만, 저도 소개 올립니다... 2 file 정성민 2001.03.06 6226
421 제소개... 2 JoDaC 2004.01.02 5245
420 제 오픈 축하드립니다.. havanaJin 2018.10.16 2603
419 제 소개예여...^^ 칼있으마^^ 2001.03.03 5256
418 제 소개... 염해석 2000.12.11 5705
417 정하선배! 애순이에요 ^^ 수니 2001.02.22 5017
416 정식 인사드립니다 9 file Martin 2009.10.03 9469
415 정말 어렵게 가입했어요 ㅜ 호호 2016.01.21 3151
414 정말 너무 늦게 인사 드립니다...^^* 8 망고레 2004.03.29 5571
413 젊은피 수혈 인성교육 2000.12.27 5649
412 전...두가지 직업이 있지요.^^ 3 서윤일 2001.03.12 5446
411 저이삼 5 file 오모씨 2007.03.30 9193
410 저의 소개라....차차 수정할꼐여^^ 덜렁이 2001.02.26 5579
409 저의 간단한 소개.. 이승한 2001.01.07 5800
408 저여, 저도 여기 가족이 될까봐여 -- 16 file 김태형 2001.06.14 5527
407 저두 소개합니다~ 윤성규 2001.03.26 4772
406 저는예 phos 2001.08.08 5211
405 잘부탁합니다 ㅋㅋ 2 김다빈 2008.12.25 9662
404 잘부탁 드립니다. 박정문 2016.06.02 275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 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