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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5.221.105) 조회 수 8491 댓글 17


아이모레스님께서 올려주신 대가 두루치기의 로메로스 연주의 프래토리우스를 들으니까 문득 봄 공연때가 생각납니다.
두 달전(2007.3) 저희 동아리 신입생환영연주회때 열 몇명의 앙상블로 다분히 실험적인 선곡으로 연주를 했는데요, 기타(알토, 프라임, 콘트라바스), 키보드, 북, 우드블락, 탬버린을 사용해 르네상스의 느낌을 살리려고 시도했던 연주입니다.
키보드는 원래 하프시코드 음향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공연준비 막바지에 다다를때까지 음향문제(장비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공연 직전에 리코더 소리로 바꾸었던 점이 아쉽습니다. 다시 들어보니 차라리 키보드는 빼는게 나을 수도 있었겠더군요-(제가 키보드 맡았습니다-.-;)

부족한점 많은 연주지만 기타잡은지 일년정도의 학생들 연주임을 감안하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 중간에 가끔 끊어지거나 규칙적인 잡음이 들어간 현상은 녹음시 장비에 문제가 발생해 나타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덧- 당시 공연 분위기를 설명하는 리허설 사진 한장 올립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5-23 08:55)
Comment '17'
  • 오모씨 2007.05.19 00:16 (*.83.176.133)
    ★★★★★ + ★★★★★
    우아!! 너무 좋다. 저 밑의 대가들 연주에 비해 하나도 안부족해요!
    음향은 훨 좋구요! 음악도 더 좋아요!!

    견이님이 그토록 르네상스를 파더니 이런 작품을 이끌어내는군요!
    아~~ 참 좋다! 저 다양한 음색이며, 풋풋한 감성이며, 푸근한 베이스, 사납지 않은 고음소리,
    키보더로 내는 리코더 소리도 아주 좋은데요? 챔발로가 들어갔으면 오히려 바로크 음향이 났을 것 같고 리코더 소리가 더 르네상스의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탬버린 소리도 아주 좋고, 그 대신에 가죽 북소리를 넣었어도 잼났을 것 같네요^^
    춤을 추네~~에헤라디야~♬
  • 견이 2007.05.19 00:19 (*.5.221.105)
    과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지휘 없이 앙상블을 리드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고민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리코더 음향은 나름 어울리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좀 더 애드립을 넣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후배녀석들이 뿌듯해 하겠군요^^
  • 2007.05.19 00:53 (*.128.110.155)
    ㅋ 올리셨군요 선배님 북소리가 의외로 작았네요;
  • 콩쥐 2007.05.19 07:32 (*.105.99.152)
    일년정도의 학생들과 함께 한 연주회라고 믿기지 않네요....
    그 당시 분위기가 느껴질정도의 멋진 연주~~
    막걸리좋아한다던 고려대학생들 정말 짱이네요...
  • 견이 2007.05.19 08:18 (*.5.221.105)
    젠// 이 곡은 북 없었잖니. 다른 곡들은 북소리 그렇게 작지 않은 것 같은데~ 퍼쿠션들이 아주 프로였음^^
  • 수호천사 2007.05.19 21:30 (*.152.84.82)
    호흡도잘 맞고 악상까지 세심히 고려한 것 같네요..학부는 딴데 나왔지만 지금 고대 다니는데...고대에 이런 실력있는 동아리가 있었다니 다음에 연주회 하면 꼭 보러 갈랍니다..
  • 다른KU생 2007.05.19 21:58 (*.88.79.54)
    저번에 듣고 감동 받았었던 그 연주회였군요
    음원이 있을까 했는데 다시 듣게 됬네요

    지금 들어도 멋지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ㅋ
  • 2007.05.20 00:05 (*.128.110.155)
    견이 형// 아.. 다른곡들중에서여 (퍼쿠션 칭찬 감샤 ㅎ;)

    그나저나 다음 연주회 준비 잘해야겠군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KU생' 님
    수호천사님 다음 정기연주회에 와주세요~.)
  • ys 2007.05.20 01:58 (*.138.190.4)
    사랑하는 나의 후배 견아 .. 고기부가 낳은 나 다음으로 훌륭한 뮤지션
  • 김기인 2007.05.20 13:27 (*.148.65.211)
    새내기들과 합주한 곡이라 믿기지 않네요 정말 대단 합니다...
    아쉽다면 합주 인원이 좀 작네요!!
  • limnz 2007.05.20 17:29 (*.238.116.155)
    이런식으로 연주하니까 이런 맛이 나네요.
    저희 뉴질랜드 기타 합주단도 이곡을 작년에 연주 했는데....
    저희는 프라임 기타로만 했습니다(북 소리도 기타를 두둘기며...)
    다음번에 이런 시도를 저희도 해봐야지...
  • 오모씨 2007.05.20 20:07 (*.83.176.133)
    아! 그리고 견이님.
    이런 합주는 자칫 잘못 녹음하면 가까운 악기 소리가 크게 들리는 등 밸런스 잡기가 참 어려운데
    보니까 마이크도 아주 높게 적정한 거리를 두고 녹음햇네요.
    녹음 환경도 정리해서 올려주시면 중주 합주 녹음에 참조가 될 것 같네요.
    녹음 참 잘된거 같아요.
  • 견이 2007.05.20 21:11 (*.5.221.105)
    아, 녹음은 마침 졸업선배님중 친척분께서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 계셔서 부탁드리고 녹음했습니다.
    초라한 연주에 비해 고가의 장비들이 사용되었던 것이죠^^;
    사실 저 공연장은 기타공연에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 구조로 되어있고 음향 전달이 멀리까지 되지 않는 장소였습니다. 근데 녹음덕을 많이 본거죠...
    아, 그리고 정확한 녹음 장비와 환경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_';

    합주인원은 솔직히 저도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고 적은 인원때문에 난이도와 편성을 맞추느라고 이 곡을 선곡한 것도 있었습니다.
    퍼쿠션이 많이 들어간 것도 르네상스곡이기 때문만은 아니고 당시의 열악한 참여도와 환경이 원인 중 하나였죠.(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요즘 많은 대학 동아리들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걸로 아는데(저희라고 예외는 아닙니다만) 자꾸 새로운 시도를 하는것과 열정을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견이 2007.05.20 21:14 (*.5.221.105)
    녹음의 밸런스는 여하튼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편성에서 Alto 기타가 딱 둘 뿐이어서 편성에서부터 약간 밸런스가 안맞았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앨토기타는 튀지 않으면서 큰 소리를 내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생각한 것은 전체적으로 아포얀도 탄현을 지양하고 음량변화를 많이 주지 말기로 했죠...
    여러모로 실험적인 연주였습니다만, 무모한 도전에 비해 결과는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견이님팬 2007.05.20 21:31 (*.132.14.120)
    연주도 좋지만 좋은 친척분을 두고 계시다니 더 부러워요...
  • 견이 2007.05.20 22:22 (*.5.221.105)
    아차, 위 문장에서 조금 실수가 있었는데, '졸업선배님중 친척분께서'가 아니라 '졸업선배님중 한 선배님의 친척분께서'로 정정합니다-
    그나저나 팬이라니 저한텐 과분합니다~여기 기타매냐에는 매일 경악할만한 놀라운 연주가 올라오고 있는걸요
  • !!! 2007.05.21 13:51 (*.69.191.163)
    감동적입니다. 어찌 기타 잡은지 일년된 학생들의 호흡이 이리도 잘 맞는지. 악기간 밸런스도 좋고 녹음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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