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Divino"
신.적.인.존.재. 라는 이 이탈리아어는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에게 붙여졌는데,
음악가 중에서도 그러한 인물이 있었으니!~
15세기 이탈리아의 류트주자, "밀라노(Francesco da Milano)"이다.
"A Miraculous Lute Player"
듣기만 해도 짜릿한 이 수식어 또한, 당대에 그를 일컫는 말이라니,
얼마나 간.지.작.살. 인(^^;) 류트주자였지 알 수 있다.
(한 세대 후의 "다울랜드"가 있었다면 또 모르겠지만... ㅋ~)
밀라노는 다수의 "판타지아(Fantasia)"와 "리체르카(Ricercar)"를 작곡했는데,
플랑드르의 음악가, "마테라트"가 세컨파트를 붙여 류트 듀.엣. 으로 개작한 몇 곡 중...
네번째 "판타지아"를 이번 녹음의 두번째 듀엣곡으로 발췌해 보았다.
밀라노의 곡들은 15세기의 르네상스 곡인데도, 상당히 서.정.적.인데...
"러셀"이나 "삐에리" 같은 기타리스트들이,
고음악 레퍼토리로 연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듯~
~.~
그나저나...
류트트릴을 기타로 표현하는게 점점 힘들어진다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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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ia quarta" - Francesco da Milano
(Second lute part composed by Joanne Materart,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