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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19.146.106) 조회 수 4260 댓글 3


이 총을 얘기 하자면 역시...

2차대전이 한창인 1940년대로 거슬러 가야한다.


.
.




M1의 충격을 받은 독일군들은 새로운 개념의 소총을 고안했다.

물론 독일군도 G(Gewehr)43이라는 반자동총이란게 있었지만...
그들의 독특한 전투수행 방식땜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독특한 전투방식이란...

얘네들은 보병을 중심으로한 공격이 아니라
전차, 장갑차 등의 기계화부대를 앞세워 돌파구를 마련한 후
그 뒤처리를 보병들이 졸졸 따라 다니면서 수습하는 식이었다.

지금 보면 지극히 당연한 교리겠지만... 당시는 그러했다. -_-;

게다가 각 소대에는 2,3정의 MG34나 MG42가 지원화기로 지급되어
보병들은 빈약한(^^;) 소총으로도 그럭저럭 임무수행이 가능했다.

그러니 반자동소총이란걸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었다.



허나...
대전 후반으로 갈수록 수세에 몰리고 기계화부대의 운용 또한 쉽지 않고,
보병들과의 직접적인 전투가 많아지면서 상황이 역전되었다.

무려 70여발이 들어가는 따발총(Ppsh1943)을 가진 소련군에
한번에 8발을 연속으로 날리는 M1을 가진 미군에...

5발 넣고 매번 땡겨 쏘는 Kar98K는 넘 초라했다.


--;



그럼... 독일군들이 고안한 새로운 개념의 소총이란...

볼트액션 소총의 파괴력과 명중률, 기관단총의 휴대성, 기관총의 연속성...

...을 모두 갖춘 다목적 소총...



지금의 "돌격소총(Assult Rifle)" 되겠다! ^o^


.
.






결국 1944년에 양산되니... 그이름 하여~

MP44!!!






.
.



MP란 "Maschinenpistole"의 약자로 "Machine Pistol"...
자동(기관)권총 정도로 해석하면 될듯~

권총인데 자동으로 나간다?  ㅡ.ㅡ

걍... 권총탄을 쓰는 기관단총(Sub Machine Gun)으로 보면된다.



근데 이총은 당시 독일군 소총탄인 7.92mm 쿠르츠탄을 사용한다.
더구나 가스식의 자동소총이다.

그럼에도 MP라고 한것은 독일군의 관료적인 무기제작행정 때문인데
모... 중요한거 아니므로 생략하기로 한다. --;

후엔 제대로 된 "돌격소총"의 의미인...
STG(Sturmgewehr)44라고 명명된다.



이왕에 나온거니... 구조를 잠시... ^^;

어차피 AK47과 같은 구조이므로 알아두는 것도 좋을듯...





보다시피... 부품 몇개 없다.
이총을 모델로한 AK47의 구조가 비교적 간단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일단...

스프링 밑에 있는것이 가스피스톤(가스활대)뭉치이다.
MP44 작동 방식의 기본이 되는 장치이다.

그 밑에 있는 것이 노리쇠뭉치와 공이이다.



MP44는 총을 쏘면 발생하는 가스가 피스톤을 밀어내고
피스톤과 연결된 노리쇠가 움직여 탄을 장전하는 방식으로...

가스피스톤 방식이라고 한다.
(독일넘들 머리 하나는 기가막히다~ ^^)

총알이 총구 까지는 가스힘으로 나가지만 이후는 관성의 힘으로 나간다.
이때 반대로 작용하는 힘으로 가스는 가스활대 쪽으로 이동한다.

분해사진의 맨 윗쪽이 몸통인데... 가늠쇠 부분을 확대하면...






좀 짤렸지만 맨 오른쪽 부분으로 가스가 거꾸로 이동하고
바로 몸통내 총열 위에 있는 피스톤(활대)을 뒤로 밀어낸다.





(왼쪽이 가스피스톤, 오른쪽이 노리쇠와 연결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피스톤과 연결된 노리쇠가 약실에서 빠지면서 탄피 배출...
개머리판에 연결된 완충 스프링에 밀려 다시 약실로 전진한다.
탄창에서 올라오는 총알 하나를 물구... ^^





(왼쪽은 노리쇠뭉치와 공이, 오른쪽은 노리쇠...)

노리쇠가 약실에 탄환을 물고 들어가면 오른쪽 그림의 구멍으로
바늘같이 생긴(왼쪽 상단그림) 공이가 들어가서 탄환 뒷부분의 장약을
터뜨리고 총알 발사~~ 다시 리싸이클... ^^



음... 역시 잡설과 삼천포~


-_-;

.
.






AK47... "아카보총"이라고도 한다.

AK는 "Avtomat Kalashnikova"의 약자이다.

이총의 설계자인 칼라쉬니코프의 자동소총... 이라는 뜻이다.
47이라 하니 1947년에 양산됬음을 알 수 있다.

AK를 러시아식으로 발음 하면 "아카"라고 한다.
혹자는 "아끄"라고도 하는데... 모가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다.


ㅡㅡ;



여튼 대부분 전자로 발음 하니 그런줄 알겠다.

"보총"은 보병용 소총을 의미한다.

합쳐서... 아카/보총/ 되겠다!!!


.
.




출근시간이다....


ㅡㅡ^


저녁에 다시....


(-)..(-)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4-10 10:50)
Comment '3'
  • ...... 2003.12.04 19:27 (*.144.184.47)
    (=)..(=)
  • eveNam 2003.12.05 11:07 (*.236.45.98)
    앗! 부은 눈에 쌍꺼풀... ㅋ~
  • 뽀짱 2003.12.15 19:21 (*.144.184.47)
    대체....퇴근을 며칠이 지나 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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