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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06.184.239) 조회 수 3292 댓글 3


M14는....

1957년에 등장하여 1969년 M16으로 교체될때 까지
미군의 제.식.소.총. 자리에 있었다.

불과 10여년...

M1이 1940년대에 만들어져 베트남전 초까지
미군과 울나라 군인들이 사용한거에 비하면...

무지 짧은 수명이다.


결국! 이 철부지는...

다른 나라에 군사원조로 무상 제공 되거나
창고에 쌓아놓게 되는 운명을 맞고야 만다.


ㅡㅡ^



그럼 왜 이렇게 홀대받는 신세가 되었는지...

또... 함 따져보기로 한다! ^^;

.
.




M14의 혈통은....

M1 Garand라 할수 있다.

근데, 외관상으로는...
야비군 훈련때 아직도 지급되고 있는 M1 Carbine과
상당히 비슷하므로 혹자는 M1 Carbine의 직계라 하는데...

참고로 M14와 M1 Carbine의 사진을 첨부한다.




(M14...)



(M1 Carbine...)




오! 노~~


M1 Garand와 M1 Carbine은 애초에 만들어진 목적이 다르다.
(M1 Garand는 M1으로 M1 Carbine은 걍 카빈으로 통일하겠음...)

M1은3000m가 넘는 사거리를 가진 파괴력과 명중률을 목적으로 하지만,

카빈은... 근접전에서의 우위확보와 개인방어가 목적이었다.

고로 길이가 M1의 2/3 밖에 안되므로 휴대가 간편하고,
15발 들이 탄창을 사용하는 반자동이므로 근거리에서 막강화력을 보인다.

게다가 M1A1 "톰슨"이나 M3 "그리스건" 같은 기관단총 처럼...
한번에 엄청난 탄막을 형성할 수는 있지만, 불과 수십 미터만 벗어나면
명중률이 거의 10%도 안되는 활강총이 아닌 강선이 있는 라이플이므로
원거리 사격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그래봐야 M1의 화력을 따라올 수는 없다. ㅡㅡ;

둘 다 30구경의 7.62mm 탄환을 사용하지만...
M1은  탄환의 길이가 63mm이고 카빈은 33mm이므로
파괴력의 차이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아... 여기서 "카빈(Carbine)"의 개념을 짚고 넘어가 본다.

"카빈(Carbine)"은 그 뜻이 기병총...
즉, 말타고 댕기는 기병들이 쓰는 총을 총칭한다.

근데, 이 총을...
당시엔 거의 사라져버린 기병을 위해서 만든건 아닐테고,
죄다 보병들이 사용했는데, 왜 기병총이라고 했는가?

총의 길이가 짧다는 것이다.

기병들은 말을 타고 전투를 하니 말 위에서 편히 쓸 수 있게
총의 길이가 일반총들 보다 짧아야 했던 것이다! ^^v

결국 현재에는 같은 제원의 소총이지만, 길이가 짧은 것들을
보통... 카빈이라고 꼬리를 달아준다.

M16의 2/3 크기인 M4를 뒤에 카빈이라고 붙여 주듯이...

.
.





다시 M14 이야기로... ^^;


그니까 M1의 화력을 더 보충하기 위하여 고안된것이 M14이다.

M14는...
탄자지름이 7.62mm, 탄의 길이가 51mm인 나토(NATO)표준탄을 사용한다.
이 7.62mm 나토탄은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으며,
M14의 최대 사거리는 무려 4000m에 육박한다.

게다가 20발들이 탄창을 사용하며 반자동, 완전자동이 가능하다.
여기까지만 생각하면 M1 이후 엄청난 소총의 등장이다.


글나... 이총... 탄환의 파워 만큼, 총쏠때 반동이 장난 아니다.
아마, 20발 자동으로 다 땡기구 나면 개머리판에 어깨가 남아나지 않을것이다.

게다가 드럽게 무겁다. 무려 4kg~ ㅡㅡ+



M14의 개발 배경을 보면, 화력 증강도 있었지만...

2차대전 말기 독일의 STG44에 강한 영향을 받고,
돌격용 자동소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것이 요인이다.




(이 STG44는 현재 각국의 자동소총의 원조격이다...^^)



근데... 미국넘들... 삽질 하느라...

파워와 정확도만 생각하고 휴대성과 작동성을 무시해버린것!

결국 베트남전에서 M1과 M14로 버티다가...
명중률, 화력, 작동, 유지보수에 뛰어난 AK47에 못 견디고
결국 M16으로 대체하고 만다. ㅡㅡ;


AK47... 이것 또한 총기 역사상... 물.건. 이다.

이 총은 나중에 살펴보기로 하고!


.
.





결국... M14는 퇴출이 됬지만...


파괴력과 명중률만은 실로 대단한 총이다.

특히 사막과 같은 개활지에서
이 총만큼 십분 위력을 발휘하는 총은 없을것이다.

또한 M14가 몇방 갈기면...
콘크리트 벽같은 엄폐물에 꼭 숨어 있는 적들한테는
치명타가 될수있다.

벽이던 사람이던 모두 날려 버릴테니까...


^^;



이런점이 인정되서인지...

지금은 M21이라는 저격총으로 개조 되어
특수부대에서 간간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아마 이 총을 고집하는 병사들이 있는 이유일듯....



이 총을 원없이 보구 싶은 분들은...

큐브릭 감독의 "풀메탈자켓"을 권한다.

초반 해병대 훈련씬에 노상 나오며
나중에 교관 죽이고 자살하는 뚱땡이가 바로!
이 총을 사용한다.


^^


.
.





다음 이야기는...

칼라시니코프 아찌의 AK47!!!


^o^

.
.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4-10 10:50)
Comment '3'
  • andrew 2003.10.17 10:49 (*.98.136.119)
    와..넘 재밌어요^^
  • 우리나라 2003.10.17 19:49 (*.119.147.74)
    k1,2,3,4,5,6,7 등등.. 아 그리고 박격포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세요ㅋㅋ 여기서 무기?관련 글을 읽어보면 여기 사이트가 총기사이트 같아여~^^;
  • eveNam 2003.10.17 23:25 (*.219.106.56)
    컥! 우리나라님... 이러는거 아녜요~ ^^; 그럼, 아카보총은 뒤로 미루고... K2... 진도 나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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