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04.178.29) 조회 수 4559 댓글 1


데프레(Josquin des Prés)의 샹송 "Mille regretz"는...

성악과 기악, 두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
.




a) 류트반주의 4성부

b) 류트솔로의 기악편곡...


링크된건... 도미니크 비스(Dominique Visse)가 이끄는
앙상블 끌레망 자느캥(Ensemble Clément Janequin)과
앙상블 레젤레망(Ensemble Les Eléments)의 연주입니다.



특히, 류트 편곡은...

스페인의 비우엘라주자인 나르바에즈(Luis de Narvaez)의
황제의 노래(La cancion del Emperador)를 기초로 하여
비우엘라곡을 류트로 편곡한 것이며...

데프레가 찰스5세에게 바친 "aucunes chanssons nouvelles"
에 포함되어 있는 곡입니다.

지금 흐르는 곡은...
모레노(José Miguel Moreno)의 비우엘라 연주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건....

세심히 들어보면 알겠지만, 류트 솔로(b)는
앞선 4성 성악(a)의 반주라는것이죠. ^^

성악과 류트솔로의 느낌이 동떨어진듯 하지만...
(사실... 너~무! 다르죠... ㅡㅡ;)

결국! "황제의 노래"... E minor 풍이라는 겁니다.


^^


.
.




데프레의 샹송은 "Mille regretz"와 같이
성악, 기악이 짝을 이루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비올이나 류트를 반주로 하는 2성 이상의 성악곡과
류트솔로나 비올연주의 기악곡이 개별적이었습니다.

.
.




이번 편곡은 3대의 기타를 위한 것으로...
나름대로 바소콘티누오를 가미한 것입니다.

Arrangement for vihuela - edt. eveNam



피날레에서 비우엘라로 악기를 지정했더니,

류트-하프시코드 소리가 나네요...


^^;


성민님, 파레님... 조만간 만나요~ ^^*





P.S.


* 조스캥 데프레 (Josquin des Prés, 1450년경-1521)

프랑스와 벨기에 사이의 "콘데"에서 출생했다 하며, 16세기 플랑드르 악파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다수의 미사곡, 모테트, 샹송 등이 있으며 르네상스의 개척된 모든 분야의 음악을 집대성하여
높은 수준의 음악을 많이 작곡하였고, 그를 가리켜 "르네상스시대의 모차르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 비올(Viole)

비올라 다 감바(Viola da gamba)를 줄여 비올이라고 한다.

비올라 다 감바란 "무릎 위의 비올라"라는 뜻으로...
보통 무릎 사이에, 또는 위에 놓고 연주를 하며 활 잡는 방법도 첼로와는 많이 다르다.

소프라노 부터 베이스까지 다양한 크기와 종류가 있으며...
첼로와 비올라의 중간 음역으로, 단아하면서도 환상적인 소리를 낸다.


* 비우엘라(Vihuela)

몸체는 기타보다 다소 작고 가늘지만 그 형태는 매우 닮았다.
오늘날의 12현기타 같은 음량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여섯쌍의 현이 유니즌으로 되어 있다.
이 복현을 "courses"라고 부른다.

비우엘라의 조현법은 오늘날의 기타와 동일한데, 단지 제 3현이 반음 낮게 조율되어 있다.
따라서 기타의 G현을 F#으로 조현하여 비우엘라의 원악보를 그대로 연주할 수있다.


*류트-하프시코드(Lute-Harpsichord)

바하가 고안한 유건타현악기 계열로... 구조는 하프시코드와 흡사하다.
하프시코드가 쇠줄을 사용하는 반면, 이 악기는 류트에 사용되는 줄을 사용한다.




              
Comment '1'
  • 신동훈=eveNam 2003.08.08 14:12 (*.236.45.92)
    참고로 "Mille regretz"는 "천번의 한숨".... ^^; 이랍니다.... 넨네님 번역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0 [re] 이번주 합숙에 관한 공지사항 입니다. 6 현주 2002.09.12 2677
859 [re] 일랴나 형 혹은 석이형... 4 변소반장 2002.04.10 2060
858 [re] 일욜에 한번더~~!!! 1 pepe 2001.11.23 2141
857 [re] 저희 연주 모임과 함께 할 클래식 기타리스트 한분 모십니다. (서울) 덜렁이 2005.03.12 5142
856 [re] 종대와 은경이에게... (딴분들 봐두 되여 ^^) 5 김은경 2002.01.13 2386
855 [re] 쩝.... 1 땡초 2002.03.10 2231
854 [re] 취중거담 병서기 2001.09.24 1771
853 [re] 훈님....기타매니아대문에 올릴사진 2 file canta 2002.05.08 2248
852 [re]bell의 일요일 연습과 점심시간 2 bell 2001.10.23 1944
851 [re]한가지소원 bell 2001.09.25 2166
850 [고음악기타앙상블] 간만에 연주회 소식입니다. file 이브남 2015.10.25 4764
849 [공지]마지막 연습... 시간 변경! 신동훈 2002.10.04 2113
848 [공지]음... 말씀드리기 쑥스럽지만... 토요일 약속장소..!!! 6 file pepe 2002.05.15 2566
847 [기타크래프트] "광합의 역습" 발매 정확한 일정!!! 6 2001.12.10 2344
» [맛보기] 데프레의 샹송 "Mille regretz" 중 기악곡 1 신동훈=eveNam 2003.08.08 4559
845 [성민님을 위한 음반 리뷰] 윌리엄 로즈- 5성, 6성부를 위한 콘소토 - 사발 5 신동훈 2003.06.29 3354
844 [연주회 후기] 2016. 11. 12. 고음악기타앙상블 정기연주회 6 file 이브남 2017.01.22 4210
843 [연주회] 고음악기타앙상블 11월 12일 정기연주회... 그랑기타 file 이브남 2016.10.24 4651
842 [특급공지] !!!!!!!!! 1 뽀짱 2002.10.05 2374
841 [퍼온글] 2050년 국어 교과서... 이글 보니 정말 걱정되던데요... ^^ 5 pepe 2001.11.06 2138
840 [펌]축구해설비교..모씨와 모씨.. 2 뽀짱 2002.06.05 2380
839 [후기] 고음악기타앙상블 2월 연주회 4 이브남 2012.09.05 7481
838 ^o^ 10 현주 2002.07.08 2430
837 ^^;; 5 까 치 2001.10.07 1890
836 ★[변경공지] 아그레망 모임★ 2 까치 2003.08.04 3073
835 ★★★현재 접수자 현황!!! ㅋㅋㅋ ^^ =======>마감!!!★★★ 6 신동훈 2001.12.17 2225
834 ☞ 어머니와 고등어 종인원 2000.12.07 2178
833 ☞ 23일 저녁 망년회 껀.. 혜라니 2000.12.13 1897
832 ☞ T_T~~~~ 종인원 2000.12.07 2034
831 ☞ 누나 방가워여....^0^ 종인원 2000.11.17 2697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