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12 12:26

먹구름 가득한 날에.

뽀짱

(*.120.121.21) 조회 수 240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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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어떤 일이 곧 일어날 듯한 무거움.
식도를 타고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쓰디 쓴 위액만큼이나
답답한 가슴에...

살아가다 지쳤을 때 느껴지는 안타까움, 절망...쌓여가는 피곤함

문득, 어느 악기에서 들어보았을 둔중하면서도 맑은 샤콘느의 도입부.
내 안으로의 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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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

신동훈 2002.06.12 14:36 (*.193.50.2)

비두 내리구... 돼지껍데기에 쐬주한잔 했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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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e 2002.06.12 23:20 (*.81.205.229)

어제 소주먹고 죽을뻔 했습니다. 오늘은 창고에 짱박혀서 한시간동안 잤죠...흐흐흐... 농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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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2002.06.13 14:57 (*.52.181.103)

저는 술먹은 다음날 위액이 올라오면 속이 편해지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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