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태어났습니다.
첨부터...
인간을 위한 고기용 이었습니다...
이 돼지는,
어렸을때부터 아주 작은 공간에서 자랐습니다.
(인간으로 보면 "관" 처럼 작은 곳)
어느 순간부터...
공간이 너무 좁아 뒤조차 돌아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래동안 한쪽만을 바라보고
앞으로 먹고... 뒤로 싸고... 자고... 만을 반복하다가
고기로서의 가치가 최고점에 달할 무렵...
도살장에 끌려갑니다.
그때까지 제대로 걸어본 적이 없는 이 돼지는...
도살장에 가는 그 몇 M를 걷다가...
다리가 부러진답니다.
그리고 곧...
고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