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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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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8Lp8LUmMFDc

 

 

 

소르의 기타소나타 op22 2악장 아다지오입니다.

소나타 형식으로 된 음악은 일반적으로 2악장이 느린악장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왜 그런것일까요?  함께 생각해봅니다

 우선 1악장이 빠른악장이기에 그 원인을 찾아볼수 있을겁니다.

우리 인간은 매일 빠른음악만 들으면 물리기 마련이고 느린음악을 한번쯤 찾기 마련입니다.

1악장이 빠른데 그다음에 등장하는 2악장도 빠르다면 좋아할 사람도 있겠지만 식상해 할 사람이 오히려 많을겁니다.

 클래식 음악의 생성원리는 자연에 있습니다. 즉 음과 양

남성이 있으면 여성이 존재하고 우주와 자연에 음과 양이 공존하듯이 클래식음악도 이러하게 되어 있습니다.

1주제가 만일 남성적이고 거친느낌이라면 2주제는 여성적이고 달콤한 느낌이 등장합니다.

물론 이러한것이 무슨 자연의 원리이냐고 반문한 사람도 있을겁니다

또한 이러한것이 동양적인 사고방식과도 일치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서구 백인들은 일치감치 음악을 논리학과 같은 이성의 산물의 하나로서 간주하였고 이에대한 개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즉 처음에 1주제음악이 비관적이고 우울하였다면 그들은 의도적으로  다음주제나 다음악장에서는 밝고 경쾌한 느낌의 주제을 만드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즉 이러한 현상은  의도적이게까지 되었던 겁니다.

물론 이게 꼭 불멸은 아닙니다.

1악장도 느리고 2악장도 느릴수 있으며 1악장도 분위기가 우중충하고 2악장도 얼마든지 우중충 할수 있습니다.

예외는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나 클래식음악의 90프로는 거의 1악장이 빠르면 2악장은 느린양식으로 되어있는경우가 많습니다.

느린악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2악장만 찾아 듣는경우도 있습니다.

말러 교향곡을 얘기할때 항상 느린악장만들을 언급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말러가 쓴 곡은 악장이 5개라면 그중에 느린악장은 단 1개뿐입니다.

즉 느린악장 하나만으로 말러를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렵다는뜻이 됩니다.

 고전시대에는 느린악장이라는것이 빠른악장 즉 1악장이 끝난후 쉬어가는 편안한 타임으로 인식하고 부담없이 쉬어가는 시간으로 인식을 하였다고 합니다.

즉 어떻게 보면 느린악장보다는 빠른악장에 더 음악적인 중요성을 부과하고 인식하였던 겁니다.

그러던것이 점점 현대로 오면서 느린악장을 사람들이 더욱 좋아하게 되고 즐겨들으면서 그 비중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점점 삭막해지고 인간관계도 이기적으로 변하다 보니 이에 대한 위안을 받을려  느리고 정적인 2악장 음악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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