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시간은 어제밤 9시 10분 이었습니다.
동훈형 : "성규냐? 후배가 게임하자는데 하기싫어서 전화했다... 시간있냐?"
저 : (흠짓~!! ㅡㅡ^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그러나 예감했슴)
"아~~ 네~~ 그럼요~~ ㅋㅋㅋ"
동훈형 : "에이~~ 어려울것 같으면 그만두고~~"
정말이지... 그만 두라는 말이 더 무서웠습니다. ...ㅋㅋㅋ
그러나 동훈이형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동훈형 : "애경백화점 앞으로 나와라~~ 간단히 한잔하지 모. 얼마나 걸리냐??"
저 : "네~~ 한 20분정도 걸릴거에요..." (T_T) => (^_^)
동훈형 : "그래, 그럼 와서 전화해~~"
저 : "네~~엥...ㅋㅋㅋ"
사실 기분은 좋았습니다. 동훈이형이 찾아주셔서리...
그런데 동훈이형이 전화한 타이밍은 정말 기가 막힌것이었습니다.
늦게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저녁을 마침 배부르게 먹었거든요.
게다가 아부지와 울 형과.... 소주도 한잔 했었거든요...
"그래... 내친김에 동훈이형도 만날겸 나가자~~"
동훈이형한테 이뿌게 보일려구 고양이 세수하고 나갔습니다....ㅡㅡ^
빨리 가려구 열심히 걸었습니다.
거의 다와서 동훈이형한테 전화했습니다.
저 : "형~~!! 거의 다 왔어요... 헥헥..."
동훈형 : "이제오냐? (ㅡㅡ;) ... 쫌 늦었네..."
헤헤헤... 농담입니다. 동훈이형은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ㅋㅋㅋ
정말 반가웠습니다.
동훈이형이 '제주도 통도야지' 집으로 안내 하는것이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밥을 조금만 먹는건뎅... ^________^
동훈이형이 말했습니다.
"잘됐네... 안주값도 조금 나가구~~!!" ........... T_T
동훈이형한테 선물받았습니다.
샤콘느 악보였습니다.... ㅋㅋㅋ... T_T ... 이걸 어케 처리 하라구... ㅋㅋㅋ
여하튼 넘 고마웠습니다.
동훈이형과 많은 얘기하면서 술을 마셨습니다.
안주는... ㅋㅋㅋ ...
아그레망 무침, 클래식 기타 볶음, 바하 튀김...
뭐 그런거였습니다...^^
2차 까지 가면서 한참 마시다 보니...
시간이 벌써... 밤 12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간단하게 마시자고 한거 같았는데... ㅋㅋㅋ
기분이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근데... 동훈이형의 헨폰이 사라졌습니다.
다리가 달렸나 봅니다...ㅎㅎㅎㅎ
아~~~ 그래서... 집에 가자마자... 컴을 켰습니다.
동훈이형과 매냐 홈피에서 쪽지로 얘기 하다가...
전 ...
쓰러졌습니다....
일어나서...
씻고...
곧죽어도 챙겨먹는 아침도 못먹고...
학원을 향해 갔습니다.
하루종일 정신이 없네요...
에구에구...
헤헤헤...
아참~~!! 동훈이형~~ 핸폰 찾았어요??? ...ㅎㅎㅎㅎㅎ
금요일에 구로나 신도림 근처에서 한번더 만나려고 합니다.
시간 되시는 아그레망 여러분~~
많이 많이 와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