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80년대말에 명동에 아그레망이라는 레스토랑이 있었당.
고급은 아니었지만, 룸형식에다가, 방마다 인터폰이 있었고, 웨이터
들이 제복을 입고 서빙하는 그런 곳이었당.
음식값은 일반 동네 레스토랑 수준이고...
그래서 자주 애용했당. 주문메뉴는 언제나 돈까스!!!
그곳은 웨이터들이 모두 무섭게 생기기로 유명했는데, 고딩들이 진입을
시도하면 필히 뺀찌였당.
그때 당시 본인도 고딩이었던 관계로 원칙상 출입이 불가했으나 한번도
뺀찌를 맞아 본적이 없었당.
항상 외관상 서른 이상으로 보이는 칭구와 동행했으므로...
그곳에서 먹어도 먹어도 아쉬운 양의 돈까스를 먹으며(아껴 먹고 싶었으나,
먹성 좋은 칭구땜에 허벌라게 먹어 치워야 했었당...쩝..) 일종의 우월감을
느끼곤 했었당.
그곳의 출입구에서는 항상 내 또래의 고딩들이 진입을 시도하다가 무서분
웨이터들에게 쪽팔리게 무참히 뺀찌를 맞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
그러한 상황의 역경을 뚫고 나와 내 칭구는 느긋하게 룸에 앉아 돈까스를
먹으며, 인터폰으로 단무지 추가를 떠들어 대던...어린 맘에 으쓱으쓱...
다음날 학교에 가서 아르레망과 그곳의 돈까스와 무서분 웨이터, 뺀찌 맞고
아쉬움에 뒤돌아 보던 그 불쌍한 고딩들에 대해 떠들어 대던 그 시절...
그리고 잘난척의 극치를 달리기 위하여 꼭 끝에 한마디 했었당
"근데 너희들 아그레망이 무슨 뜻인지 아냐? 흠..아그레망이란 외교상에 있
어서 국가간에...어쩌구 저쩌구..."
하~~그때 그 시절이 그립고낭...
*이곳의 아그레망이 뜻하는 것은 꾸밈음이겠죠? Agrement
고급은 아니었지만, 룸형식에다가, 방마다 인터폰이 있었고, 웨이터
들이 제복을 입고 서빙하는 그런 곳이었당.
음식값은 일반 동네 레스토랑 수준이고...
그래서 자주 애용했당. 주문메뉴는 언제나 돈까스!!!
그곳은 웨이터들이 모두 무섭게 생기기로 유명했는데, 고딩들이 진입을
시도하면 필히 뺀찌였당.
그때 당시 본인도 고딩이었던 관계로 원칙상 출입이 불가했으나 한번도
뺀찌를 맞아 본적이 없었당.
항상 외관상 서른 이상으로 보이는 칭구와 동행했으므로...
그곳에서 먹어도 먹어도 아쉬운 양의 돈까스를 먹으며(아껴 먹고 싶었으나,
먹성 좋은 칭구땜에 허벌라게 먹어 치워야 했었당...쩝..) 일종의 우월감을
느끼곤 했었당.
그곳의 출입구에서는 항상 내 또래의 고딩들이 진입을 시도하다가 무서분
웨이터들에게 쪽팔리게 무참히 뺀찌를 맞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
그러한 상황의 역경을 뚫고 나와 내 칭구는 느긋하게 룸에 앉아 돈까스를
먹으며, 인터폰으로 단무지 추가를 떠들어 대던...어린 맘에 으쓱으쓱...
다음날 학교에 가서 아르레망과 그곳의 돈까스와 무서분 웨이터, 뺀찌 맞고
아쉬움에 뒤돌아 보던 그 불쌍한 고딩들에 대해 떠들어 대던 그 시절...
그리고 잘난척의 극치를 달리기 위하여 꼭 끝에 한마디 했었당
"근데 너희들 아그레망이 무슨 뜻인지 아냐? 흠..아그레망이란 외교상에 있
어서 국가간에...어쩌구 저쩌구..."
하~~그때 그 시절이 그립고낭...
*이곳의 아그레망이 뜻하는 것은 꾸밈음이겠죠? Agrement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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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1... agreement를 불어로 읽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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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2 ... 뜻하구는 별루 관계 없어 보이는 모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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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3...모이는 사람중에 뜻을 생각하는 사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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