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럴까??
왜??
왜?
기타도, 카메라도 몽창 다 팔아 버리고...
그 돈으로 떠나고 싶습니다.
걍 혼자서 멀리 떠나고 싶습니다.
무인도 같은데서 혼자 살다가...
그러다가...
조용히 이 세상을 떠나고 싶습니다.
아~~
갑자기 '사이먼 & 가펑클'의 '더 박서' 후렴구가 생각나네요.
영화 '케스트 어웨이' 하구요...
'탐 행크스'는 무인도 생활 하는동안 '윌슨'이라는 친구를 만들었죠.
난 '윌순' 이나 '윌자'를 만들겠지요.
그러다가 기타가 그리워져 야자 나무로 기타를 만들겠지요...
아마 콘트라베이스 크기쯤으로 만들 겁니다.
그러다가 때가되면... 하늘이 나를 찾는 그날이 오면...
그 커다란 기타안에 들어가 인생을 마치고 싶습니다.
으... 스트레스 쌓이는 요즘 세상...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면...
혹시라도 옆사람이 나를 괴롭히지 않을까 걱정하게 만드는 요즘 세상...
이게 사람이 살 세상은 아닌듯 합니다.
이렇게 각박한 세상에서...
우리라도 서로에게 넉넉하게 해줍시다.
제가 떠나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렇게 넉넉하게 해주시는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쓸데 없는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