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14 17:09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제2탄!! "사고친 동후니"
(*.77.155.133) 조회 수 2068 댓글 5
어제 느지막이 모인 라사모 벙개에서 동후니, 저녁먹구 왔답니다.
남들은 암두 안먹은 저녁을...
그러더니 술을 마니 안먹더군여...왜 그러냐구 물어봤더니...
요새 넘 마니 먹어서 오늘은 자제한다구...
근데...여러가지 이야길 하다보니 동후니가 얼매나 마셨는지 몰랐슴다.
호빵이 오고 슬슬 파할 시간이 되어 전철역으로 가는 횡단보도에 서있는데...
갑자기...동후니가 돌기둥한테 모라구 마구 해대는 것이었슴다.
(얼핏 듣기로....가! 가란말야!! 머...이런거 였던거 같기도...)
드뎌 동후니가 돌기둥한테 달려들려는 순간...
옆에 있던 호빵이 잽싸게 발을 걸었슴다...
모로 철퍼덕 길한복판, 것두 달리는 차들 앞에 쓰러진 동후니...
그 순간에....왜 호빵이 가져온 내 손에 있던 백설기만 보였는지...
입술에 피를 가득 문 동후니의 얼굴이....멋졌슴다..
그때사..."저 돌이 왜 저기있냐...."
덕분에 커피한잔으로 뒷마무리 하려던 일행 전부는 순식간에 둘로 쪼개져서..
"이분위기로는 더이상 같이 있을 수 없어!!"라고 외치던 모모님...
결국 동조자를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시고....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 계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12시가 다되가던 시간에
병원으로 델꾸가신 고마우신 고정석선배님...
더 크게 다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다리를 걸었던 호빵도 일말의 책임을
느꼈는지...병원까지 따라갔고...
결국....수술대 위에 누운 처절한 동후니의 모습을 보며....쓴 커피(사실은 맛있었다 호빵아!!)
한잔을 때렸슴다...
이제는 아구레망의 음주문화도 많이 개선될 듯 함다...주모자가 사라졌으니...ㅍㅎㅎㅎㅎ
남들은 암두 안먹은 저녁을...
그러더니 술을 마니 안먹더군여...왜 그러냐구 물어봤더니...
요새 넘 마니 먹어서 오늘은 자제한다구...
근데...여러가지 이야길 하다보니 동후니가 얼매나 마셨는지 몰랐슴다.
호빵이 오고 슬슬 파할 시간이 되어 전철역으로 가는 횡단보도에 서있는데...
갑자기...동후니가 돌기둥한테 모라구 마구 해대는 것이었슴다.
(얼핏 듣기로....가! 가란말야!! 머...이런거 였던거 같기도...)
드뎌 동후니가 돌기둥한테 달려들려는 순간...
옆에 있던 호빵이 잽싸게 발을 걸었슴다...
모로 철퍼덕 길한복판, 것두 달리는 차들 앞에 쓰러진 동후니...
그 순간에....왜 호빵이 가져온 내 손에 있던 백설기만 보였는지...
입술에 피를 가득 문 동후니의 얼굴이....멋졌슴다..
그때사..."저 돌이 왜 저기있냐...."
덕분에 커피한잔으로 뒷마무리 하려던 일행 전부는 순식간에 둘로 쪼개져서..
"이분위기로는 더이상 같이 있을 수 없어!!"라고 외치던 모모님...
결국 동조자를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시고....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 계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12시가 다되가던 시간에
병원으로 델꾸가신 고마우신 고정석선배님...
더 크게 다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다리를 걸었던 호빵도 일말의 책임을
느꼈는지...병원까지 따라갔고...
결국....수술대 위에 누운 처절한 동후니의 모습을 보며....쓴 커피(사실은 맛있었다 호빵아!!)
한잔을 때렸슴다...
이제는 아구레망의 음주문화도 많이 개선될 듯 함다...주모자가 사라졌으니...ㅍ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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