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여우는 수많은 여우들과 다를 것이 없는
한 마리의 여우에 지나지 않았단다.
하지만 내가 그를 친구로 삼았고
이제는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가 되었지...."
집에 오는 내내 이 말이 머리속을 맴돌고 가득 채우고..
혜란언니가 악의 구렁텅이(?)라고 했던 이유
형석오빠가 한번 발들여 놓으면 헤어나오기 어렵다고 했던 이유
아주 쪼~금 알거 같네요:)
형석오빠..없는 알망은 앙꼬없는 호?빵 인거 아시죠..
현주언니..늘 섬세한 자상함에 고맙기만 하구. 내맘 아시죠..?
동훈오빠..의 깊이를 가늠할 수만 있다면...
영숙언닌..소년같은 순수함이 뭍어나요. 폴폴~~
병석오빠..의 실체...그것이 난 알고 싶다.
은경언니..웃는 모습이 너무나 이쁜 그런..꼬옥 안아주고파!
주형오빤..터프가이의 조건 두루 갖추었으니 정진하시길.
동기 인원아..고 마 워..정말이지 네겐 그말밖엔..
벌써 다들 보고 싶어 눈물 날 지경입니다. 하하♥♥
이럼 맘 들키고 싶지 않아 묵묵히 밥만 먹고 집으로 발길을 돌렸건만..
굳세지 못해 주저리주저리 풀고야 마는군요.
다덜 건강하구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