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5년만의 첫 수업을 들어갔다.
불타는 학구열과 공예에 대한 긍지, 자부심
복학생으로서 느껴야할 책임감...
이제 수업은 저번주의 한 턴을 넘기고 두번째가 되고 있다.
난 저학년이라 배울게 너무나 많다는 걸 알고 있다.
난 대공(大工)의 길을 가기위해 마음을 갈고 닦는다.....
금속랜더링이라는 수업이 있다...
이상한 기름종이 위에 무언가를 그리는 수업인것 같다... ㅡ ㅡ ;
교수님: "자 여러분 오늘은 귀걸이를 그려보겠어요."
학생1: "귀걸이 또 빼야돼? 어제 뚫었는데...잉...."
학생2: "선생님~ 코에 박은거 빼서 그려도 되죠?"
교수님: "피어싱이면 상관 없어요...호호호"
나: ........
학생3: "우뛰..... 난 혀에 박은거 못 빼는데....." (혀를 낼름 거린다.)
나: - - ;;;;;
(옆의 학생... 웃옷을 걷어 배꼽 밑의 이상한 반짝이는 물체를 잡아
흔든다....)
난 오늘부터 그냥 차칸 학생이 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