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젠 독일도 여름의 문턱으로 들어가나 봅니다.

덥군요. 숨이 탁 막힐 정도로. 물론 아주 잠깐 짧은기간동안의 더위겠지만요.

때문에 많은사람들이 3, 4월의 부활절 기간만 지나면 곧 크리스마스가 오고... 그러고 나면

바로 한해가 간다고... 시간이 시간이 참 빠릅니다.



6월 28일, 일요일에 있었던 공연, 아모르 도르밀리오네(Amor dormiglione)중에

아담 크리거(Adam Krieger)의 의 작품 komm Galathea를 올립니다.



Amor dormiglione는 잠꾸러기 큐핏트란 뜻입니다.





원래는 노래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바소콘티누오가 함께하는, 오페라에 나오는 한 아리아인데,

소프라노와 바소콘티누오의 연주로 했어요.

바소콘티누오는 주어진 작곡가의 베이스선율과 숫자를 보며 즉흥연주 하느것입니다.




고음악중에서도 르네쌍스 이전 음악을 주로 부르는 스테파니는 유명한 "코랄리스 쾰른"의 단원입니다.

이 코랄리스 쾰른이 낸 음반중에는 프랑스 디아파송에서 최고의 음반으로 지정된것도 있고,

유명한 음악페스티벌에 공연으로 바쁘게 여행을 다니기에(렛슨없이 연주로만 생활이 가능한 연주자)

함께 만나 연습하는 시간 잡기도 쉽지않았어요.

제가 한국 다녀화서 한달동안 두시간씩 세번의 연습에 한시간의 공연프로그램을 일단은 만들어 냈어요.

올해 1월에 만나 함께 작업해보자는 제의를 받고 마음이 들떳었는데, 저야 함께 할수 있는것만으로도

영광이죠^^

아직은 많이 부족한데, 앞으로 이 프로그램으로 공연이 계속되니까 음악적으로 많이 좋아지겠죠.





프랑스 바로크 음악입니다.

Antonia Bembo (약 1640-1720)

"Ha que l´absence"





류트 솔로곡.

St. Luc (1663-1710)

"Gigue"






프레스코발디의 유명한 아리아입니다.

Girolamo Frescobaldi (1583ß1643)

"Se l´aura spira"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똑같이 반복되는 오스티나토 베이스에 즉흥연주를 덧붙인 곡입니다.

Johann Krieger

"an die Einsamkeit"








앙상블 "일 쟈르디네또 델 파라디소"(Il Giardinetto del Paradiso)

Stefanie Brijoux, soprano

Zorro Zin(진철호), Theorbe(l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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