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stav Mahler .. symphony 8 "symphony of thousand " -georg solti
독일 후기낭만파 위대한 대작곡가인 구스타프 말러 의
필생의 역작인 symphony 8 "symphony of thousand "
"千人 교향곡" 중 첫 도입부입니다.
클래식음악을 깊이 듣다가 보면 결국 도달하는곳이
있는데 말러의 음악세계입니다.
(주로 바흐-->베토벤->말러,바그너 )
어렵지만 한번 빠지면 쉽사리 그 깊이와 감동을 평생 잊을수가 없게 되지요.
말러는 교향곡을 10번까지 남겼는데 성악이 많이 사용된 교향곡이 많습니다.
대규모의 관현악 편성의 웅장한 사운드와 정교하고 낭만적인 음악이 특징인데
그중에 이 8번은 성악이 전체를 관통해 쓰여졌는데
말러에 있어서 성악은 단지 노래라기보단 성악의 기악화라고 보는게 옳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가지 성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도 교향곡으로 명칭된 겁니다.
며칠전 TV에 클래식음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방송되었는데
여기에 참여한 음악교수,지휘자,연주자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으는게
말러의 음악의 심오성과 아름다움,웅장함 그 반면에 너무나 어려운 연주를 꼽더군요.
이 천인 교향곡은 합창단을 포함해 1000여명의 연주자가 필요하다고 할정도로
웅장한 편성으로 유명한데 이곡에 관한한 최고의 녹음은 바로
솔티가 지휘한 시카고 필 이 1971년에 녹음한 것입니다.
그당시 녹음기술로 이 엄청난 대 연주인원을 일사분란하면서도 정밀하게 조율하고
그러면서도 웅장하고 아름답게 음악을 창출해낸 솔티의 연주를 36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감히 넘어서는 연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무려 80분이나 되는 대곡이지만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곡에 한번
빠져들면 80분이란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황홀한 경험을 하시게 됩니다.
앞도입부분 8분 가량을 mp3 로 올려봅니다.
mp3 로 들어보니 원 cd의 wav 파일보다는 확실히 음질이 많이 떨어져
cd음질보다 웅장한 맛이 많이 감해진것 같습니다.
이 엄청난 역사적 연주를 음질좋은 원 cd로 구입하셔서 꼭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