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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32.52.233) 조회 수 5317 댓글 6
곡명 : Quisiera yo renegar (Peteneras)
연주 : La Niña de los Peines

역시 1922년 그라나다의 깐떼 혼도 콩쿠르 녹음입니다.
Comment '6'
  • 2005.05.29 12:19 (*.80.15.228)
    이제사 플라멩고처럼 들리네여...
    플라멩고랑 아랍의 노래들이랑도 목소리떨림은 비슷한점이 많네여...
    인도에서 조차도 이런종류의 노래가 허구헌날 텔레비젼에서 방영되던걸여...
    인도에서는 이런노래형식을 인도적이라고 생각하던데...
  • 1000식 2005.05.29 13:07 (*.232.52.233)
    언어학, 문화인류학 등의 연구성과로 스페인에 정착한 집시민족은
    인도지역으로부터 이주해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집시민족이 스페인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아랍지역을 거쳐서 와야하기 때문에
    아랍음악적인 요소도 흡수하게 된 것은 당연한 이치.
    따라서 플라멩꼬 음악이 스페인에서 꽃을 피웠지만 스페인만의 유산은 아닌 것이죠.

    그리고 흔히 플라멩고라고 하는데 플라멩꼬(Flamenco)라고 부르는 게 맞아요.
  • 쏠레아 2005.05.29 14:26 (*.148.24.149)
    플라멩꼬, 플라멩코.. 그리고 플라멩고 까지는 좋은데, 어떤 사람들은 플라밍고... 아니죠.
    플라밍고는 새 이름이거든요. 우리 말로는 홍학...
    플라멩꼬 사전에 플라밍고도 나오더라구요. 헷갈리지 말라고. ㅋㅋㅋ

    아랍지역을 거쳐온 것도 있겠지만(?)
    아랍인들에게 거의 천년동안 지배를 당했었죠. 스페인이.
    역사적으로 북아프리카의 모든 나라가 아랍권이었고,
    아프리카와 유럽 대륙사이의 좁은 지브롤터 해협에 맞닿은 이베리아반도(스페인, 폴투칼)는
    어쩔수 없이 아랍의 문명권이었을 수 밖에...

    무어(Mora)인이라고 불렀죠. 아라비아 사람들을.
    무어풍 무곡(Danza Mora)라는 널리 알려진 악곡형식이 그 대표적인 잔재이겠지요.

    36년간의 일제 압박이 아직도 우리의 가슴 속을 누르고 있는데, 천년의 세월이란...
  • 쏠레아 2005.05.29 14:45 (*.148.24.149)
    유럽-스페인-아라비아-인도-중국-우리나라
    더 나아가 스페인-남미정복-인디오-북미-알래스카-유라시아-우리나라
    뭐 이런 식으로 얽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플라멩코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지요.
    어딘가 우리 국악과도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구요.
    올레~ (얼쑤~) 하는 추임새도 그렇고, 플라멩코의 노래(깐떼)는
    우리 민요와 너무나 흡사하다는... 민중의 恨과 그리고....

    왕실이나 고관대작들이나 즐겼다는 클래식(우리말로는 전통음악인가? 정통음악인가?)
    난 너무 따분합니다. 푸하핫...
  • 쏠레아 2005.05.29 15:13 (*.148.24.149)
    한 마디만 더... 죄송.

    우리나라 국악이 몇 박자인지 아십니까?
    아리랑 같은 세마치 장단은 아홉 박자(9/8)
    천안삼거리 같은 굿거리 장단은 열두 박자(12/8)입니다.
    세박자(3/4)나 네박자(4/4)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지요.

    플라멩코의 대표적인 곡들이 바로 열두 박자 입니다.
    쏠레아, 알레그리아, 불레리아, 등등...

    두박자(2/4, 6/8) 세박자(3/4), 네박자(4/4)가 전형적인 클래식 음악이지요.
    그러나 민중들의 음악은 세계 어느 곳에도 그렇지 않습디다.

    형식적이지 않은, 즉 마음에서 그저 울려 나오는 그런 민속음악은 자유롭습니다.
    플라멩코의 가장 큰 매력이 바로 그 자유이지요.
    비록 음악적(?)이지 않다고 할 수는 있어도...

  • 1000식 2005.05.29 15:37 (*.232.52.233)
    쏠레아님! 플라멩꼬 음악이 나오니까 즉각 반응하시네요.ㅋㅋㅋ
    저도 플라멩꼬 음악에 관심이 많아 음반을 제법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 관심영역이 플라멩꼬를 포함한 스페인 음악이거든요.
    음악이야기방을 뒤져보면 플라멩꼬 음악에 대한 제 글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군요.
    쏠레아님의 진득한 끈기에 대해 많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음악, 좋은 연주 많이 소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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