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콘서트 안내지만

밑에 프로필 있습니다

http://www.pippo-jp.com/tower/y06/0418_imamura.html

와우~~~진짜 그러네요.... 스파게티님 좋은 연주 찾으신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인가 봅니다.
미국 류트 제작자 악기 사용자의 이름에... 스팅/에딘카라마조프 등과 같이 명기되어 있습니다.

유튜브도 조용히 올려놓은 좋은 채널들이 이리저리 다니다 보면 꽤 있는것 같네요.
너무 공짜 음악이 많아서 음악을 돈주고 사서 듣는다는게 사치인 세상이기도 해요^^...

제가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공부할때 제 선생님이셨어요.

호호. 그러셨군요. 일전에 얘기 적으신게 언뜻 기억나는데 그분인가 보네요. 사람이름 기억을 잘 못해서요^^

류트 음악은 거의 모르지만 처음에 동양인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듣다가
보니 음악에 뭔가 halo가 있는것 같더군요.

위채널에 BWV 995 사라방드를 들어보면, 굉장히 선/젠 적인 느낌이 듭니다.
동양적/일본적 신비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진철호님 스승님이시군요^^..... 진철호님의 음악에서 이런 느낌이 감지되었는데,
역시 그렇군요.... 다시금 들어봐도 훌륭한 연주같네요.... 감명을 줍니다.

오... Bach2138님...
이런 대가들과 저의 이름을 함께 섞지 말아주셔요ㅠ.ㅠ
저의 모든걸 다 합해도 이런분들에 티끌도 따라가지 못해요ㅠ.ㅠ

저는 어릴때부터 클래식기타만 연주했었고... 전공도 처음엔 클래식기타로 했기에
류트로 전공을 바꾸고 나서 너무너무 어려워 했어요ㅠ.ㅠ
두 악기가 너무나도 다르기에 클래식기타와 류트를 함께 연주하는게 저에겐 불가능에 가까와 어느 하나를
선택할수 밖에 없었죠ㅠ.ㅠ
류트를 위해서 공부하다보니 짧게 주어진 학업기간에 공부해야 하는게 저에겐 너무나 벅차서
세군데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쾰른음대에 Konrad Junghaenel에게, 다음엔 프랑크푸르트음대에서 바로 이 Yasunori Imamura에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쎈음대에서 Stephan Rath에게 공부했지요.
제가 너무나 많이 부족했기에 여러 학교에서 오랜시간을 공부했지만 여러 각기 다른 성향의 선생님들을 만난것도 어떻게 보면 저에겐 또 다른 복인것 같아요.
처음엔 어느 연주자는 이래서 제 취향이 아니고... 이연주자는 이래서 별로고.... 뭐 이런 식이었는데...
이젠 이 연주자는 이런 장점과 이런 개성이 있네... 하는 식으로 바뀌어가고 있는것도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얻게된 가장 두드러진 생각의 전환이었던것 같아요^^

와우~~~~ 진철호님도 독일쪽의 유산을 물려받고 계시네요..

앞으로 많은 연주와 활발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클래식의
본고장이라 할수 있는 독일이 점차로 부각되는 느낌이 드네요...

브라보, 진철호님!!!!! ^^

이연주도 그러면 반음 낮은 바로크 튜닝에다가 F장조로 연주하는 건가 궁금해지는군요.....

제 생각은...
대략 433 Hz 조율에 E-장조로 연주한것 같아요.
르네쌍스류트(g 조율)에선 E 장조곡이 쉽지 않은데, 바로크류트 조율(d-minor)에서 E 장조곡은
자주 연주되는 조예요.
그리고 왠만해선 조를 잘 바꾸지 않아요(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오페라나 오라토리오를 연주할때 류트연주자가 어려운 조성 때문에 조를 바꾸고 싶다고 하면...
바로 다음부턴 연주의뢰 전화연락이 뚝 끊기겠죠ㅠ.ㅠ
무슨 조가 나오던지 무조건 연주해야 합니다.
저는 바하 류트조곡 전곡 악보(타블라튜어)를 이마무라가 출판한것과 콘라드 융헨넬이 출판한걸 다 보았는데,
챔발로(류트하프시코드)를 위한 바하의 악보를 바로크류트용 타블라튜어(탭)로 옮겨놓았기 때문에
모든 조는 오리지날로 연주했어요.

예, 그런 방법이 또 있군요. 하여간 류트는 참 어려운 악기같네요....
설명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