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닝은 거의 pim으로만 연주하는군요.

a 손가락이 다친걸까요?-.-;

창호 견이 이렇게 만나니 반가워요. 파크닝 실황연주를 들어봤는데 사실 손이 많이 흔들리는 편이더군요. 하지만 그의 비브라토는 거의 첼리스트에 맞먹는 Arm-Vibrato라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울림이 끈적끄은적 하잖아요~! 잭 마샬의 편곡은 전반부 F# 저음에서는 매우 매력적인데 비해, 후반부에 끼워넣은 화음은 로망스의 단순질박한 묘미를 오히려 우울한 Duende로 감쇄시킨다고나 할까요... 최근에는 줄리언 브림이야말로 불세출의 천재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 그것도 고전주의 소나타 연주를 듣고 느낀 것이니 조금은 아이러니 하지만.... 좋은 여름 보내기 바랍니다 ~!!!

다시 독일로 들어가셨지요? 브림은 정말 다양한 음악을 장난감처럼 다룰 줄 아는 것 같습니다.
고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 재즈까지. 브림 전집에 그것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더군요ㅎㅎ(재즈는 없지만)
다양한 음악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음악가들이 진정 추구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